멕시코의 숨은 보석, 코수멜Cozumel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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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숨은 보석, 코수멜Cozumel 섬
Global 생생 Report 멕시코 멕시코시티 김지연 통신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9.28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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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가장 큰 섬으로 수상스포츠의 낙원
 
멕시코의 세계적인 휴양도시 칸쿤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60㎞ 더 내려가면 멕시코에서 가장 큰 섬인 코수멜 섬(Cozumel Island)이 있다. 코수멜 섬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산호초가 잘 발달되어 있어 수상스포츠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다.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칸쿤은 멕시코 내에서 유명한 관광도시이지만, 코수멜은 멕시코 현지인들보단 미국 관광객들이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이 가는 섬이다.
코수멜 섬은 풍요?다산의 신을 숭배하던 장소로 현재도 마야문명 후손들이 고유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해가 뜨는 아름다운 순간을 가장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코수멜은 17세기 경 해적들의 피난처로 유명했다.
코수멜은 연평균 27℃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데 여름엔 27~32℃, 겨울에도 서늘한 21℃로 일년 내내 해변을 즐기기에 적당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마야 원주민의 삶이 녹아 있는 에코파크
 
코수멜 섬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마야 원주민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에코 휴양지이다. 동부의 해변은 파도가 높아 서핑하기에 좋고, 서부의 해변은 산호초가 발달되어 있어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 좋다. 이밖에도 에코 어드벤처 파크에서는 돌고래와의 수영, 심해잠수 탐험 등 가족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악어가 살고 있는 습지대, 이곳의 상징인 10층 건물 높이의 등대도 볼 수 있다. 또한 ‘산 헤르바시오’라는 코수멜에서 가장 큰 마야 유적지를 통해 마야문명을 경험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은 중남미 산호초를 탐험하기 위해 서반구에서 가장 큰 산호초이자 가장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코수멜을 찾는다. 칸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에 걸맞게 현대적이고 상업적이지만, 그에 비해 코수멜은 자연스러운 멕시코를 만나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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