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받은 마음을 치료하는 ‘이스라에이드IsraAID’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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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은 마음을 치료하는 ‘이스라에이드IsraAID’를 아시나요?
Global 생생 Report 이스라엘 예루살렘 박천성 통신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9.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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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난 복구 및 심리치료 지원
 
이스라에이드(IsraAID)는 국제 인도적 구호를 위한 이스라엘포럼의 약칭으로 테러와의 전쟁으로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유대인들을 돕기 위해 2001년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이 단체는 인종과 종교, 국적을 뛰어넘어 긴급구호 및 의료, 교육지원, 심리적 외상치료, 구호품 전달 및 전문가들을 통한 심리치료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에 재난과 전쟁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곳에 의료?조사?구조팀, 외상 전문가 등을 파견해 현재 22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지역과 국제 전문가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에이드의 활동을 보면 2001년 미국 9.11테러, 2010년 아이티지진, 2011년 일본 쓰나미, 카트리나 피해지, 남수단, 시리아 사태 등 대형 재난 및 사고가 발생한 각국에 재난 복구 및 체계적인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했다.
이스라에이드는 인도주의 지원 활동을 개선하고 확장하여 지역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월호 피해자들의 우울증?상실감 극복 도와
 
최근 세월호 참사로 우리나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Good People)’은 이스라에이드에 지원을 요청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문가 훈련 및 피해자 심리치료를 실시하였다. 두 단체는 이번 사건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굿피플과 이스라에이드는 특히 현지 상담교사, 사회복지사,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TOT(Training of Trainers)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유가족과 안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실시해 우울증과 상실감을 극복하고, 지역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스라에이드는 대가 없이 전쟁과 재난 등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외적치료 뿐 아니라 마음을 치료해 주는 진정한 치료를 해주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조력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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