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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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10.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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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가을이 되면 윤동주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가 떠오른다. 이 시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있습니다”라고 시작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얼마나 아름다웠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시이다. 이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 없다. 또 이런 삶을 원하는데 내 노력과 원함만으로는 되지 않는 인생인 것을 발견한다. 어쩔 수 없이 죄를 짓고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며 이 가을에 내 마음의 죄를 씻어 버리고 싶다. 

이명구 박사/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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