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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거리 춤 축제’ 10.12.~13. 서울 장안평에서 성황리에 개최
  • 이현혜 기자
  • 승인 2013.10.18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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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춤추게 하는 ‘제2회 세계거리 춤 축제’가 지난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서울 장안평역과 장안 사거리의 1.5Km 구간의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경제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인데, 이날 많은 시민들은 물론, 인기 그룹 ‘크레용팝’, 개그맨 박명수 등이 출연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인기그룹 DJ DOC, 크레용 팝, 개그맨 박명수 등 출연
 
“자, 축제를 즐기세요. go!”
지난 12일(토), 인기 그룹 DJ DOC의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제2회 세계거리 춤 축제’가 시작되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3만 명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 을 춘데 이어 올해는 5만여 명이 DJ DOC의 ‘DJ DOC와 함께 춤을’에 맞춰 ‘관광버스 춤’을 추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2일간 1.5Km의 거리에서는 취타대, 한국 전통 무용, 풍물단 등이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와 7080 의 노래, 한국 무용, 재즈 댄스 라인댄스 등의 예술 춤 뿐아니라 댄스 스포츠, 라틴탱고, 스윙 댄스, 방송 댄스 등이 어우러져 국내 최대 도심 길거리 종합예술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특히 12일(토)에는 밤 11시부터 새벽 4시, 13일(일) 15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는 ‘World Street Dance DJ Festival’에서는 개그맨 박명수가 DJ로 출연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13일(일) 오후에는 인기그룹 ‘크레용 팝’과 함께하는 신나는 댄스파티가 펼쳐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거리에서 5만 명 '관광버스춤'  함께 추며 환호
 
이밖에도 세계 각국의 다문화 간편 음식체험과,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8개 시· 군 농 특산물 직거래 장터,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을 위한 맛 자랑 음식 판매부스, 중소기업 제품 판매부스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풍선 아트, 마술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혜나(21세, 女, 이문동) 씨는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니 정말 신났고,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가 다 풀어졌다”며 즐거워했다. 
 
세계적인 K-POP 문화 선도하는 중심도시 되길
 
이번 축제는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공연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형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한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상인들의 열정이 한 몫 했는데, 축제를 진행한 유영철 위원장(세계거리 춤 축제 추진 위원회장)은 “장안동은 눈물겨운 사연에서부터 도시의 흥망성쇠가 가득한 스토리텔링이 있어 온 몸을 던져 봉사하게 되었다. 이번 축제가 앞으로 K-POP 문화를 선도하는 신 한류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동대문구 지역경제 활성은 물론, 본 축제가 동대문구만의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택환 서울 시의원(민주당)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앞으로 경제 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장안동 일대의 지역문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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