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2013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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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 ‘2013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특집 [칸타타 특집] 9.27~10.14, 북미 15개 도시 순회공연 …각 공연장마다 감동 그리고 놀라움
  • 이현혜 기자
  • 승인 2013.10.1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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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올해에는 9월 27일 보스턴을 시작으로 내쉬빌·샬롯·아틀란타·마이애미·잭슨빌 등 북미지역 15개의 도시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합창단이 도착한 공연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칸타타를 통해 옛 조상들의 신앙을 그리워하던 관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다.

북미 각 지역마다 초청장, 신문 통해 칸타타 알려
 
북미 칸타타를 앞두고 각 지역의 IYF 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칸타타 홍보를 위해 각 도시의 교회와 학교, 관공서 등을 다니며 전단지와 초청장, 책자 등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특히 잭슨빌에서는 하루 8만 장 넘게 배부되는 ‘에꼬 라띠노 스페니쉬 주간신문’에서 칸타타와 관련 기사를 실어주기도 했다. 또한 뉴올리언스에서는 공연장을 임대하기 전 공연 담당자가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칸타타를 홍보하였고, 라디오와 뉴스채널 등 70군데가 넘는 많은 매체를 통해 칸타타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가는 곳마다 뜨거운 호응··· 허리케인도 물러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가는 곳마다 미국인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10월 1일(화) 진행된 애틀랜타 조지아 레크의 피스트 센터에서 가진 공연에서는 1,120석을 다 채우고도 모자라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번 칸타타는 그라시아스 앙상블의 서곡을 시작으로 ♬ 제1막 예수의 탄생’과 ♬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 제2막 ‘마음의 흐름’ ♬ 제3막 ‘하나님께 영광’을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마지막으로 ‘할렐루야’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조지아 州 버키 존슨 놀크로스 시장은 “예수의 탄생을 보여준 1막이 가장 좋았다. 고난 속에서 영광을 나타낸 합창단의 연기와 노래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영혼을 울리는 음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뉴올리언스(6일)에서는 칸타타가 시작되기 전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 예정이어서 시내가 비상상태로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는데, 공연이 시작되기 전 허리케인이 극적으로 힘을 잃고 사라져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칸타타 공연과 복음이 전해진 ‘프리미엄 공연’
 
다른 합창단에 비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특별한 것은 공연 중 막간을 이용해 전해지는 ‘복음’이 있기 때문이다.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매시간 칸타타의 내용을 예로 들어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관객들의 마음에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잭 처스티스 학생(아틀란타 조지아공대3)은 “목사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이천 년 전에 이미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해주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레오벳(48세, 男, 레쉬빌) 씨는 “이 메시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수님의 희생을 계획하셨다는 말씀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3일(목) 마이애미 시장과 6일(일) 뉴올리언스 시장으로부터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한 데 대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번 칸타타를 진행한 마이애미 송충환 선교사는 “몇 명 안되는 IYF 회원들이 큰 공연장을 빌리고 합창단의 숙식을 준비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3천 명이 넘는 미국 사람들이 참석하여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뉴올리언스즈 최인호 선교사는 “칸타타가 열리던 날 생각지도 않게 허리케인이 뉴올리언스로 온다는 뉴스를 듣고 암담했었다. 그러나 칸타타 당일 갑자기 땅에서 일어난 바람이 허리케인을 밀어버려 칸타타가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이번 칸타타는 달라스·미네아폴리스·시카고·디트로이트에 이어 14일(월) 캐나다 토론토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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