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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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굿뉴스의료봉사회,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비롯한 6개국에서 의료봉사활동 가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8.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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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의료봉사회(GNMV) 회원들이 지난 7.22~25 아프리카 가나를 시작으로 베냉(7.26~29)·탄자니아(7.30~8.2)·카메룬(8.3~5)·코트디부아르(8.5~12)·케냐(8.6~9)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총 150여 명의 의료진과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프리카 곳곳을 다니며 진정한 의료인의 참사랑을 전했다.
 
의료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2008년 발족된 굿뉴스의료봉사회는 매년 수백여 명의 의료진들을 아프리카 가나·토고·케냐·탄자니아·르완다 등 각국에 파견하여 꾸준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각 나라별로 내과·외과·한방과·소아과·안과·치과 등의 치료가 이루어졌으며, 각종 보건교육 봉사단과 통역(영어·불어·현지어) 등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일반인 자원봉사와 사진·영상 기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대학생 연합 동아리인 ‘우하이’(스와힐리어로 ‘생명’이라는 뜻) 자원봉사자 7명(고려大, 8.2~14 가나, 코트디부아르)이 함께해 의료봉사는 물론, 문화교육과 한글교육, 위생교육을 도왔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2013 IYF 아프리카 월드캠프’가 진행되는 장소에서 현지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의료봉사와 오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오지 마을과 빈민가 초등학교에서 의료 활동 펼쳐

 
지난 7월 29일 탄자니아에 도착한 20여 명의 굿뉴스의료봉사회원들은 ‘2013 IYF 탄자니아 월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리마니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현지인 자원봉사자들과 10여 명의 무함빌리대학 의대생, 통역지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1,300여 명의 진료를 마친 의료봉사회원들은 이어 외곽 빈민가 초등학교에서 1,000여 명의 학생과 원주민들에게 치료와 더불어 보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치과 치료를 담당한 이승호(옥수수 치과) 원장은 “모든 것이 열악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진료 후 구강보건 교육을 했다. 앞으로 그들을 위한 예방의학 의료봉사 시스템을 보강하고 구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비 음장가(58세, 분주비 거주) 씨는 “병원에서 돈이 없어 진료를 할 수 없었는데, 의료봉사팀이 이렇게 치료를 잘 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3 IYF 탄자니아 월드캠프’ 개막식에서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20년 안에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나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퇴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페넬라 무캉가라 장관은 “탄자니아의 인구 중 3%인 135만 명이 에이즈 때문에 고통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IYF와 협력할 수 있도록 보건부 장관과 의논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 얻는 게 더 많았어요!”
 
서부阿 카메룬에 도착한 22명의 의료봉사 팀도 8월 1일부터 5일까지 카메룬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야운데 국립극장 주변과 음푸에서 2,00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치과·산부인과·내과·안과·한방과)하였고, 안과에서는 900여 개의 안경을 나눠주었다.
마리(21세, 女, 야운대 대학 1) 학생은 “어릴 때부터 고생하던 치과 치료를 받아 기쁘다. 의료팀이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느라 피곤해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을 끝까지 치료해주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로 참가한 유재경(男, 서울大2) 학생은 “의료봉사 하면서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준 것보다 내가 얻어가는 것이 더 많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카메룬/ 정해국 통신원·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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