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위해 교통안전 수칙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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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휴가’위해 교통안전 수칙은 필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8.0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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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지난 5월 OECD가 발표한 행복지수에서 한국인의 노동시간(연평균 2,090시간)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긴 편에 속했다. 이렇게 ‘일벌레’로 살던 일상을 벗어나 산과 바다 등으로 떠나려니 마음이 들뜨기도 한다.
그런데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이 최근 3년간 여름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7, 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야 할 휴가가 오히려 사고로 얼룩진다면 신체적,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가정이라는 울타리도 잃을 수 있다.
한편, 요즘은 렌터카 편도 대여 서비스가 가능하고 렌터카를 카 쉐어링에도 이용하며 렌터카 운전자 알선도 허용되어 장거리 운전 대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런 요인으로 렌터카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은 미흡하여 최근 5년 동안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약 18% 증가했다. 특히, 렌터카 교통사고는 7,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교통사고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운전자는 일반적인 안전운전 수칙 외에도 △사전에 운행지역에 대한 교통 정보를 숙지하여 예상치 못했던 도로 상황에 대한 당혹감을 줄여야 한다. 또한 렌터카 사업자는 △운전자 적격 여부를 확인하고 △대여 차량의 기기 장치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여야 한다. 아울러 관계기관에서는 △도로 안내판과 안전시설을 보충해 초행길 운전자가 도로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휴가철에는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여행이 바로 교통안전을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됨을 기억하여 교통사고 없는 행복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배지원 기자 jiwonbae5@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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