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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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굿뉴스의료봉사회 아프리카 의료봉사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5.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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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한 번 만나보는 것, 그것이 그들에게 큰 소망입니다”
매년 지구촌 곳곳에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의술을 펼치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프리카 의료봉사에 함께할 봉사단원을 현재 모집 중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그런데 어디에도 병을 치료해줄 병원과 의사가 없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겐 먼 과거의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지구 반대편 누군가에게는 하루하루 삶 속에서 마주해야 하는 실질적인 문제다.
지금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제 3세계 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만성적인 영양실조 등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에이즈의 원인으로 알려진 HIV바이러스의 전 세계 감염자 중 90% 이상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가 5세 미만의 영유아 사망률이 인구 천 명당 100명을 넘는다.(대한민국은 3.2명)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현대의학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임에도 의료인과 보건의료시설이 부족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 매년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회’가 그 주인공이다.

질병 없는 세상 위해 지구촌 누비는 ‘굿뉴스의료봉사회’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세계 곳곳에서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결성된 인도적 봉사단체로, 2008년 여름 7명의 한국인 의사가 아프리카 가나와 케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출범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 상황을 절실히 체험한 그들은 이듬해인 2009년 의료인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05명의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아프리카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하였다. 이후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2012년에는 아프리카 및 중남미 12개국에서 총 1,242명이 의료봉사에 참가한 가운데 약 8만여 명의 현지인을 진료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아프리카 6개국에서 의료인과 일반인 자원봉사자, 대학생 의료봉사 동아리 ‘우하이(Uhai)’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의료봉사에 참여할 의료인 및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라고 한다.
 

도움 주러 갔다 기쁨 얻어 오는 의료봉사활동

 

의료봉사에 참석했던 봉사자들은 한결같이 도움을 주러 갔다가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얻어 왔다고 말한다. 지난 2011년 토고 의료봉사에 참여했던 김소은 서울여성병원 부원장은(산부인과 전문의)는 “지금까지 자기가 에이즈에 걸렸다고 믿고 살았던 분이 계셨다. 그런데 검사 결과 에이즈가 아니었다. 단 한 번의 검사로 건강을 확인하고 기뻐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내 마음도 덩달아 기뻤다. 우리가 가서 큰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의사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굿뉴스의료봉사회 이사장인 전홍준 박사(하나통합의원 원장)는 앞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할 봉사자를 향한 인사말에서 “의사를 한 번 만나보는 것, 그것이 그들에게 큰 소망입니다. 앞으로 지구상 어느 곳이든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곳이 있다면 도움을 줄 수 단체로 성장하고픈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닌, 삶의 희망과 생명의 고귀함을 알려주고 생명을 구하는 일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라며 굿뉴스의료봉사회의 비전을 말했다.
어쩌면 나는 내 앞가림하기도 벅차기 때문에 봉사 같은 걸 할 여유가 없다고 누군가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앞서 경험한 이들은 말한다. 생애 단 한순간만이라도 내게 주어진 시간과 재능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본다면 그 이후에 더 큰 기쁨과 소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굿뉴스의료봉사회가 진행하는 2013 아프리카 의료봉사단은 오는 6월 2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참가신청 및 관련문의 : 02-674-8568 / www.gnmv.org

강민수 기자 wonderwork91@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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