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사갈과 다윗
상태바
잇사갈과 다윗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4.27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안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와도 무엇인가 해야 할 것 같은 행위에 자꾸 빠지는 것을 보면 잇사갈을 떠올리게 한다.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 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서 섬기리로다.”(창 49:14, 15)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서 양이 아닌, 늘 어깨에 짐을 메고 사는 나귀라고 말했다. 목자의 이끌림을 받아야 할 양의 위치에서 도리어 목자를 믿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짐을 멘 나귀로 사는 것은 참 어리석다.
반면, 다윗은 목동이었을 때, 왕궁에 거할 때나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왕이 될 때도 늘 하나님이 그와 함께했다. 다윗이 유대 땅 그일라로 도망갔을 때, 블레셋이 그일라를 쳤다. 그때 도망간 다윗이었지만 하나님의 영역 안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일라를 얻는다. 행위에 매인 잇사갈과 달리, 다윗은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매이지 않고 늘 주님의 은혜 안에 살았던 것이다.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