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반갑지 않은 그대…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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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찾아온 반갑지 않은 그대… 황사
건강상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3.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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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황사로 인해 서울 하늘이 뿌옇게 되자, 모두들 불청객 ‘황사’의 등장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흙먼지와 중국 내륙지역의 사막화, 중국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대기 중에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유해 중금속 등을 포함하고 있는 황사…. 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과 일본 모두 황사의 원인인 사막화를 줄이고자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 사막 녹화사업 등 지속적으로 황사 저감 대책을 위해 연구하고 있으나 워낙 사막 지역이 방대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올해는 황사의 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짙어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발표에 따르면 황사에는 식중독이나 폐렴, 비염을 유발하는 세균이 포함되어 있는데, 황사철에는 평상시보다 이 세균 농도가 7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이 미세 황진(黃塵)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 안구 건조증 같은 질환을 유발하며 접촉성 피부염이나 피부 건조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각종 먼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데,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는 심각한 호흡기 증상 악화를 일으키는 등 황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www.kfda.go.kr)은 올해 평년보다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식품 보관요령, 황사방지용 마스크 사용 요령 등 ‘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식품의약품안전청 1577-1255

정리/ 조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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