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의 비디오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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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의 비디오테이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3.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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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기가 녹록치 않다고 하면서 푸념을 늘어놓을 때, 현실을 이겨 나가는 사람은 다른 세계에서 그들만의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얼마 후 그 그림이 현실로 나타나는 경험을 한다. 그것이 바로 ‘꿈’이다.
미국의 수영 영웅이었던 마이클 펠프스는 어린 시절부터 감독의 지시대로 훈련이 끝나면 잠을 자기 전과 후에 비디오를 보는 연습을 했다. 그 비디오테이프는 실물이 아니라 ‘경기를 할 때처럼 전력으로 수영하는 모습’을 그린 마음속의 비디오였다. 아마 펠프스의 실제 수영 실력은 비디오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못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비디오에 나오는 자신이 진짜 모습이었고, 그것은 실전에서 당당하게 드러났다.
마음속의 그림을 그려보라. 그러면 지금까지 사실이라고 믿었고, 엉겨 붙어서 한번 이겨보려고 했던 현실이 오히려 실재하지 않는 신기루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그 그림이 우리 삶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박문택 변호사/ 법률사무소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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