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火病), 참는 게 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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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火病), 참는 게 능사는 아니다
건강상식- 화병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3.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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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서 우울감, 식욕 저하, 불면 등의 우울 증상 외에도 호흡 곤란이나 심계항진(두근거림), 몸 전체의 통증 또는 명치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화병의 원인으로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분노의 감정을 ‘화(火)’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우울감, 불면, 식욕 저하, 피로 등의 증상 외에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나 정신 치료 방법을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가 주로 사용되며, 뇌세포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에서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차단시키는 약물들이 우선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정신 치료의 경우는 증상 자체를 조절한다기보다는 환자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나 대인관계, 성격 등의 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치료법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정신 치료만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다양한 취미 생활이 필요하다. 또한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병이 심해지는 경우 자살과 같은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서울대학교병원)
정리/ 이현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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