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소통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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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소통의 지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3.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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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 오래된 이 TV 광고는 한동안 연로한 부모님을 둔 세대에겐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제품을 팔기 위한 일방적 정보 전달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고객의 마음의 문을 열고,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나아가 감동을 줌으로써 결국은 제품을 사게 만드는 것이 광고가 갖는 소통의 지혜이다. 광고는 이렇듯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타인 중심의 대표적인 소통 방법이다.
최근 우리 시대를 ‘불통의 시대’라고까지 한다. 이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마음 없이 지시하고 전달하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타인의 입장이 되어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소통, 나아가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광고의 지혜야말로 층간소음이 이웃간의 살인을 부르는 오늘날 극심한 불통의 시대에 가져야 할 진정한 통(通)이 아닐까?

이명구 박사/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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