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감동이 가득한 1년간의 기록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귀국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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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감동이 가득한 1년간의 기록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귀국발표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3.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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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소망 속에 2013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어느새 2개월이 되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여전히 경제는 어렵기만 하고, 꿈을 키워야 할 젊은이들이 전쟁 같은 취업난 속에서 눈에 보이는 스펙 쌓기에만 허덕이는 현실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은 조건이 아닌, 마음을 나눌 때 찾아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라고 외치는 남다른 젊은이들이 있다. 바로 IYF 굿뉴스코(Good News Corps) 봉사단원들이다.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라는 주제로 전국 9개 도시 순회공연

지난 2월 23일(토), 광주(IYF 광주문화체육센터)를 시작으로 전주, 대구, 울산, 부산, 창원, 대전, 인천까지 전국 각지에서 제11기 굿뉴스코 봉사단원들이 준비한 귀국발표회가 이어졌다.
한편 공연마다 각계각층의 VIP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는데, 그들은 모두 “이 어려운 시기에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굿뉴스코 봉사단원들의 열정이 놀랍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중 고재유 前 광주광역시 시장은 “해외 오지에서 갖은 고생을 겪은 학생들이 그 어려움의 시간들을 ‘행복한 순간’으로 회상하는 마음가짐이 너무나 감명 깊고, 이들이 앞으로 세상을 이끌 빛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단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 속 감동 넘쳐

공연이 펼쳐지는 100분 동안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마치 세계 여행이라도 한 듯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인도의 ‘범범볼레’, 아프리카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하투아’, 서정적인 러시아의 ‘카츄샤’, 열정적인 남미의 ‘까미노’ 그리고 중국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자시더러’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댄스 공연들이 펼쳐질 때마다 관람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이 공연들이 정말 저 대학생들이 만든 것이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댄스 외에도 그라시아스 칸타타 미국 투어를 소재로 한 북미팀의 콩트와 봉사단원들의 실제 체험기를 바탕으로 한 체험담 및 트루스토리도 이어졌다.
특히 트루스토리에서는 아버지의 주폭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최호진 단원이 인도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가족이 화합하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트루스토리 말미에 사랑하는 자녀가 굿뉴스코 봉사활동을 통해 웃음을 되찾게 되어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최 단원 어머니의 편지가 낭독될 때는 많은 관람객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체험담과 트루스토리를 통해 ‘마음의 세계’ 전달

한편 매회 공연 말미에 박옥수 IYF 설립자는 “한 덩이의 바위가 위대한 조각가 다빈치를 만났을 때 천사의 형상을 드러낸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면 어두움이 사라지고 마음속에 평안과 행복이 비로소 가득 채워진다”며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프리카 댄스 공연에 참여했던 전형하(한밭대 공업디자인과4, 男, 라이베리아) 단원은 “평소에 안 해보던 댄스 연습을 하면서 몸이 힘들었지만, 막상 무대에 설 때에는 객석을 채운 많은 사람에게 내가 얻은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감사함에 힘든 것도, 긴장도 모두 잊고 기쁘게 공연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자신의 아픈 가정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그 상처를 치유한 체험담을 발표한 이다혜(이화여대 중문과3, 女, 대만) 단원은 “말을 잘하지도,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 나지만, 내 체험담을 통해 오늘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가족들과 작은 대화라도 시작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관람을 마친 이정숙(57세, 女, 광주시 남구) 씨는 “체험담과 트루스토리에서 굿뉴스코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변하고 가정에도 평안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 공연이 너무나 감동적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신상록(34세, 男, 광주시 북구) 씨는 “공연을 보는 동안 그들이 지니고 있는 행복이 내 마음에도 전해지는 것 같았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굿뉴스코 봉사단원들의 귀국발표회. 바로 오늘(3.3) 저녁 7시, 그 마지막 무대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 문의: 1588-2346

이진희 기자 jh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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