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필자가 업무 차 다녀온 美 라스베이거스(Las Vegas)는 관광과 카지노로 유명한 세계 최대 비즈니스 도시다. 라스베이거스는 스페인어로 ‘초원’을 뜻한다. 원래 이곳은 소규모의 광업과 축산업을 하는 마을이었으나, 1936년 당시 세계 최대의 후버댐이 완성되고 카지노가 늘어나면서 관광·환락지로 각광을 받으며 네바다주(州)의 최대 재원이 되었다. 연중무휴의 독특한 사막 휴양지로 호화스런 호텔·음식점·공인 카지노 등이 즐비해 관광객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사막지대인 이곳의 급성장은 후버댐의 영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풍부한 물과 고립된 지형적 조건으로 인해 주위에 원자력위원회의 핵폭발 실험장, 넬리 공군기지 등이 입주하면서 방위산업도 도시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막지대에 댐 건설을 통해 물을 공급하겠다는 창의적 발상이 사막지역을 기적같이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바꾸었다. 이처럼 라스베이거스는 창의적 발상을 통해 사막을 희망의 도시로 바꿔낸 대표적인 본보기로 회자되고 있다.

조정래 대표이사/ 베리치 자산관리그룹

주간기쁜소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