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약 - 햇빛 건강상식
상태바
겨울철 보약 - 햇빛 건강상식
[건강상식] 비타민D 결핍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1.13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유럽 사람들의 햇빛 사랑은 참 대단하다. 그 이유는 긴 겨울철 동안 햇빛 부족으로 생기는 우울증 예방과 비타민D 합성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27년 만에 찾아온 매서운 한파와 겨울철 일조량 감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비타민D 부족증상과 세로토닌 감소로 인한 겨울철 우울증 증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비타민D 결핍증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2007년 1,800여 명에서 2011년 1만 6천여 명으로 5년 새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 촉진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대부분 햇빛에 의해 체내에 합성되기 때문에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결핍 증상으로는 치매, 심혈관 질환 등과 연관이 있으며, 심하면 척추가 굽는 구루병이나 골다공증 같은 병에 걸릴 수도 있다. 또한 환절기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기나 독감 등에 더 잘 노출될 수도 있다.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참치, 우유, 고등어, 달걀 노른자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겨울철 햇빛이 가장 강한 정오에 매일 15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인데, 이같이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면 우울증 증상 호전과 비타민D 부족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미경 기자 jademk@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