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행복한 기분을 느낄 때는 몰핀(Morphin)보다 강한 물질인 ‘엔돌핀(Endorphin)’이 생성된다. 엔돌핀은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며 부작용도 중독성도 없는 천연 진통제이다. 그런데 최근 엔돌핀보다 4천배나 진통 효과가 있는, 더 강력한 호르몬을 발견하였는데, 이른바 ‘다이돌핀(Didorphin)’이다. 이것은 사람을 즐겁게 하고 몸의 면역 체계 속에 침투해 각종 질병을 치유한다. 이러한 다이돌핀은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았을 때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사랑에 빠졌을 때 등 사람이 아주 큰 감동을 받을 때 생성된다고 한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 2:11~12) 온 세상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다이돌핀(Didorphin)’을 한층 더 생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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