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조용히 찾아오는 대장 용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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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조용히 찾아오는 대장 용종
건강상식 대장 용종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12.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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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대한대장항문학회는 7개 주요 병원의 검진 센터에서 최근 3년(2009∼2011년)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의 용종 및 대장암 진단 양상을 발표했다. 전체 검사자 총 14만 9,363명 중 용종 및 대장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5만 4,359명으로 전체의 36.4%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대장 용종과 대장암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30대의 용종 및 대장암 발견율이 17.9%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전체 대장암의 약 80∼85%가 용종으로부터 진행돼 발생하기 때문에 대장 용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대장 용종은 대장의 가장 안쪽 층인 점막의 상피가 자라서 장관(腸管) 안으로 튀어나온 혹을 말한다.
최근 국내 발표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환자의 43%에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대장 용종이 왜 생기는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종양성 용종은 대장암 발생의 초기 단계에 해당되므로 종양성 용종의 발생 원인은 대장암의 원인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종양성 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자 이상과 환경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나이가 많을수록, 여자보다는 남자가,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을수록 종양성 용종이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등으로 인해서 젊을 때부터 대장 용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대부분의 대장 용종은 증상이 없다. 보통은 건강검진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발견된다. 물론 대장 용종도 대개는 증상이 없지만 드물게 직장 출혈, 통증, 설사, 변비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20대 이상의 건강한 성인이라면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를 비교적 자세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검사 및 용종 절제술로 간단히 제거할 수도 있어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장점이 있다.
건강한 대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소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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