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틱! 틱 장애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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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틱! 틱 장애가 뭐지?
건강상식 틱 장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1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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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된 A양은 계속되는 기침에 시달렸다.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중 한 병원에서 놀라운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아이가 기침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건 습관이예요!”
습관성 기침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아이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기침을 하는 대신 눈을 깜빡인다든지 하는, 다른 틱 장애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틱 장애란 목적 없이 반복되는 갑작스런 동작(운동 틱)이나 음성(음성 틱)을 지칭한다. 기간은 대개 1초 이내로 리듬을 타지 않는다.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가 섞인 경우도 있다. 운동 틱 중 흔한 것으로는 눈 깜빡이기, 어깨를 으쓱대기, 목을 비틀거나 무릎 혹은 발을 흔드는 것이 있고, 음성 틱에는 기침을 하거나 목구멍에서 ‘음, 음’ 소리를 내거나 혀를 차거나 코를 훌쩍이거나 헛기침을 하는 것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동작이 복합되어 마치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동처럼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은 스스로가 틱 증상을 참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데,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은 틱을 참을 수 있겠지만, 긴장감과 충동이 증가하여 결국 틱을 해야만 해소된다.
틱 장애는 기간과 양상에 따라 △일과성 틱 장애 △만성 틱 장애 그리고 음성 틱과 운동 틱이 함께 나타나는 △뚜렛장애로 구분된다.
틱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신경과적, 내과적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증상에 따른 감별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 뇌파 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우울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반항성 도전 장애 등의 정신과적 문제가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한 진단적 고려가 요구된다.
틱의 심각성과 빈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약물치료, 정신치료, 행동치료 기법 등으로 치료한다. 또한 환자가 어린 나이일수록 치료 효과는 증가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틱 장애는 일과성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이상하게 여기기보다는 못 본 척 해주고 격려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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