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 3분의 1이 대사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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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 3분의 1이 대사증후군?
건강상식 대사증후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10.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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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성인 3분의 1 가량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름도 생소한 ‘대사증후군(代謝症候群, metabolic syndrome)’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이 섭취한 음식물을 체내에서 영양소와 에너지원으로 바꿔주는 과정을 ‘대사’라 하는데 이런 대사 과정 중 대사 장애로 복부 비만, 혈압 상승,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과음과 과식, 운동 부족에 따른 복부 비만환자의 내장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다량의 지방산 때문에 몸의 반응이 감소하여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고자 더욱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이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이상지혈증, 당뇨병, 통풍, 고혈압, 지방간, 죽상동맥경화, 담석증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질환의 원인이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크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이다. 우리나라는 밥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에다 육류를 섭취하면 비만해진다는 잘못된 속설 때문에 대사증후군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쌀밥이나 국수 등을 줄이고 적당량의 육류를 섭취하고 채소와 생선을 골고루 싱겁게 섭취하며 또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걷기이다.
나쁜 생활습관과 영양과잉이 대사증후군의 주범인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에서 적용하는 자가진단기준 ▲중심성 비만(복부 비만: 허리둘레 남성 90㎝, 여성 85㎝ 이상)을 필수요건으로 하고 여기에 ▲중성지방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여성은 50mg/dl 이하) ▲혈압이 130/85mmHg, ▲공복혈당 110mg/dl 이상 중 2가지에 해당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야만 한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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