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단풍,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서울시는 ‘야경이 아름다운 길’, ‘가족과 걷기 좋은 길’, ‘연인과 함께하는 길’ 등 세 가지 테마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서울길 10선’을 발표했다.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1. 동대문 서울성곽길(3.4km, 1시간 30분)
동대문역사공원역~동대문~낙산공원~마로니에공원~혜화역
도성 600년 역사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

 

 

2. 성동 생태길(10.4km, 3시간 30분)
뚝섬역~서울숲~용비교~응봉산~독서당공원~호당공원~금호산~매봉산~동대입구역
서울숲의 5개의 테마공원과 서울 시내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

 

 

3. 광개토대왕길(5.9km, 2시간 20분)
아차산역~아차산생태공원~광개토대왕길~용마산제2헬기장~용마폭포~용마산역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있는 아차산에서 용마산역까지의 코스

 

 

4. 정릉숲길(7.4km, 2시간 30분)
한성대입구역~북악스카이웨이~정릉숲길~한성대입구역
참나무·소나무가 울창한 숲길과 산책로로 가볍게 걷기에 적합한 코스

 

 

5. 성북동 고택 북촌문화길(8.7km, 3시간)
한성대입구역~최순우옛집~길상사~숙정문~삼청공원~북촌한옥마을~안국역
옛 보물 지도를 따라 걷는 듯한 느낌, 따스함과 향기로움이 있는 코스

 

 

6. 인사동 문화길(4.5km, 1시간 30분)
경복궁역~청와대 앞길~경복궁신무문~인사동 특화문화거리~탑골공원~종로3가역
근현대사의 희노애락이 녹아있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코스

 

 

7. 서리골 서리풀공원길(3.9km, 1시간 20분)
고속터미널역~서래공원~서리골공원~몽마르뜨공원~서리풀공원~방배역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며 아름다운 숲길을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

 

 

8. 배봉산 중랑천둑길(7.1km, 2시간 30분)
회기역~배봉산 근린공원~중랑천둑길~장한평역
산 능선도 완만하게 이어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책로 코스

 

 

9. 월드컵공원 순환길(3.4km, 1시간 30분)
월드컵경기장역~난지천공원~노을공원~메타세콰이어길~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역
생태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특색있는 테마공원이 있는 코스

 

 

10. 남산순환 산책1길(9.8km, 3시간)
서울역~북측순환산책로~남측순환산책로~N서울타워~남산도서관~서울역
사시사철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많은 연인들이 즐겨찾는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