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능력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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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능력이 우선입니다!”
특집 2012 베이비부머 일자리 박람회 - 삼성·SK·LG 등 142개 회사 참여, 킨텍스(KINTEX) 현장에서 1,190여 명의 우수경력직 사원 채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9.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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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야흐로 우리나라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가 은퇴의 줄을 잇고 있다.
한 해 수 십 만 명씩 쏟아져 나오는 이들은 신체적으로 보나, 의욕으로 보나, 아직 뒷바라지를 다 못한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재취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퇴직금 등을 이용한 창업도 경험 부족과 경기 침체 등으로 조기 폐업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청년 실업 문제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 문제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는 지난 9월 12일(수)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KINTEX)에서 ‘2012 베이비부머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에게 취업의 길을 알선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전경련회장 및 삼성·현대 등9개 그룹의 대표 참석

‘나이보다는 능력이 우선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삼성(9社), 현대·기아차(9社), SK(13社) 등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9개 그룹의 100개 협력社와 42개 일반 중소기업 등 총 142社의 우량 중소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연구 개발직, 사무 관리직, 생산·품질관리직 등에서 총 1,190여 명의 베이비부머 등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또한 이날 장년 구직자 4,000여 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베이비부머를 위한 채용장터가 되었다.
이날 커팅식 자리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삼성·현대기아차·SK·LG 등 9개 그룹의 대표, 정부와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사회의 주역이었던 장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인생 2막을 멋지게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은 채용 면접이 진행되는 ‘열린 채용관’, 취업을 알선해주는 취업 컨설팅관, 직업훈련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구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베이비부머의 특성에 맞게 마련된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훈련체험관은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효영(51세, 男, 양재동) 씨는 “외국어가 특기라 해외 관련된 업체에 지원을 했다. 정년은 사회생활이 끝나는 것이라, 사회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는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취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와 기업 모두 베이비붐 세대에 관심 가져야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대기업들의 단독으로 개최한 박람회와는 달리, 삼성·현대·기아차·SK·LG·포스코·한화 등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9개 그룹의 협력사가 공동으로 참가하여 베이비부머 등 경력직을 뽑았다는 점이다. 특히,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 면접 신청제를 시행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종합고용지원센터 등에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경련 종합고용지원센터 3771-0366
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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