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면증···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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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면증··· 나에게도?
건강상식 불면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8.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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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예민한 A씨는 몇 달 전부터 잠이 안 와서 고민이다. 분명히 낮에는 피곤했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면 잠이 오질 않는다. 침대 위에서 뒹굴면서 여유 있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TV를 보다가 겨우 잠이 들지만, 중간에 깨서 또 다시 뒤척거리게 되니 다음 날 아침 힘들게 눈이 떠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A씨처럼 긴긴 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73%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렇게 불면증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직도 불면증을 정신 질환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도움을 구하지 못해 방치하다가 만성으로 굳어지고 난 뒤에야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불면증이 인체의 허실(虛實)과 한열(寒熱)의 균형이 깨져서 나타난다고 보고 그 균형을 바로 맞추는 치료를 주로 한다. 홍수 때문에 난리가 난 마을을 흙 한 줌, 삽 하나로 메우는 것보다 그 마을에 물길을 뚫어주어 안에 들어차 있던 물을 빼주는 것이 정상적인 대처 방법일 것이다. 이처럼 균형이 깨져서 홍수가 나버린 몸은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주고 넘치는 곳은 물길을 터주는 치료를 통해서 저절로 균형이 맞춰지도록 도와주어 불면증을 치료하게 되는 것이다.
잠이 오지 않을 때에도 눈을 감고 누워있는 가(假)수면 자체만으로 피로도가 해소될 수 있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가수면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4주 이상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만성 불면증으로 고착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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