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면 청소년 문제의 해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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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면 청소년 문제의 해답이 보입니다!”
특집 [인터뷰] 특별인터뷰 마리 엘리스 즈베도 법무부장관(베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7.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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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쁜 일정 중 한국까지 오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쁘게도 대통령께서 한국에 가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오라고 허락해 주셔서 포럼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청소년 문제는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우리 베냉도 예외는 아니죠. 이 문제를 놓고 고민하던 차에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각 나라에서 경험했던 청소년 문제를 나누고 함께 의논하기 위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베냉이 가진 가장 큰 청소년 문제는 무엇인가.

지금 베냉이 직면한 가장 큰 청소년 문제는 일자리 부족입니다.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자격증을 따도 그들이 일할 자리가 없습니다. 그들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전히 많이 배워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죠.
그래서 나는 IYF와 함께 베냉의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에 와서 농업 기술 등 선진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은 뒤 베냉으로 돌아가서 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창조적으로 자기 사업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YF가 베냉의 청소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인터넷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지,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자기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대화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항상 올바른 길이 있는 것이 아니며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살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한국에 와서 포럼과 월드캠프에 참석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씀이 ‘마음을 열어라’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IYF의 정신을 배워서 그들의 마음을 열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기 시작할 때,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와서 지내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먼저 무엇보다도 박옥수 IYF 대표고문님을 통해 들은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녁 마인드 강연 시간에 들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내 마음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두 번째로는 직접 청소년들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눈 것입니다.
세 번째는 포럼을 마치고 한국의 가정에서 민박을 한 것입니다. 민박을 통해서 한국 사람들의 참된 삶을 배울 수 있었고, 언어는 다르지만 나와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따뜻한 마음도 볼 수 있었습니다.

IYF 월드캠프 참석 소감은.

나에게 있어서 월드캠프의 이미지를 가장 잘 드러냈던 장면은 다 함께 케냐 댄스를 췄던 날이었습니다.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스스럼없이 낯선 아프리카 댄스를 함께 추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방문한 한국의 이미지는 어떠했나.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은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들을 굉장히 반겨준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진을 찍자고 하면 환한 미소로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어디서나 나를 보면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아프리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죠.

귀국 후 계획을 설명한다면.

우리 정부도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프로그램들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지요. 포럼과 월드캠프에서 보고 배운 것을 접목하여 하나씩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 한마디.

우선 저를 초청해주신 박옥수 IYF 대표고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따뜻하게 맞아주신 모든 한국인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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