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예방…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
상태바
수족구병 예방…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
건강상식 수족구병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7.07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이 부어서 아픈지, 이유식을 삼키지 못하고 우는데 너무 안쓰러워요.”
구로구에 사는 김은형(36세, 女) 씨는 얼마 전 생후 8개월 된 둘째가 수족구병(手足口病)에 걸린 것 같다며, 행여 첫째 아이에게도 옮길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요즘 영·유아들 사이에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다.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병하는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 등의 장(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어,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발열·인후통·식욕부진 등으로 시작되어 발열 후 1~2일이 지나면 손바닥·발바닥·잇몸·혀·볼의 점막 등에 수포가 생긴다. 때로는 둔부에 발진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발생된 지 7~10일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열이 많이 나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 주거나 해열제를 사용하며, 물을 많이 먹고 쉬게 한다.
하지만 드물게는 뇌염·무균성 뇌수막염·마비 등의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공기로도 전염되지만 주로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또한 대개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염되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에 신경 쓴다면 수족구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