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여 개국 젊은이들이 해운대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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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0여 개국 젊은이들이 해운대에 모였다!
2012 IYF World Camp in Korea - 국제도시 부산 해운대에서 가진 월드캠프 개막식… 국내외 귀빈 등 35,000여 명 참석, 시종 열광적 분위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7.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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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교류·연합을 모토로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2012 한국 월드캠프’가 지난 7월 1일 저녁 부산 해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월드캠프는 2주 일정으로 40여 개국 4,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마인드 강연?단축 마라톤·명소 탐방·각국의 문화공연·명사초청강연·민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게 하였다.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감동의 ‘개막식’

지난 7월 1일 밤,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 해운대에서 김정훈 국회의원·배덕광 해운대구청장·케냐 청소년부장관 등 국내외 귀빈과 부산시민 등 3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 한국 월드캠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해운대 바닷가의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가 어우러져 펼쳐진 각국의 화려한 전통춤에 이어 가수 허각의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개막식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어 갔다. 이어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지휘 보리스 아발랸, 現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가 들려주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경쾌한 서곡과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바리톤 아나톨리 키슬료바가 부른 헨델의 ‘세레스’와 오보이스트 빅토르 후쓰의 ‘가블리엘 오보에’, 첼리스트 드미트리 이료민의 ‘올드 로망스’ 연주는 참가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감동적인 공연은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과 참석자 모두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했다.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1일 저녁 월드캠프 기념 ‘제1회 국제문화 댄스페스티벌’이 부산 MBC 롯데아트홀에서 열렸다. 우크라이나·중국·케냐 등 10개국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심양무용단의 ‘나비’가 대상을 차지해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클래식 음악이 바닷가 공연의 품격 높여

해운대 백사장 특별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장맛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와 같이 개막식 전날까지 계속 내린 비로 도저히 행사가 불가능해 보였지만, 당일에는 맑은 날씨가 펼쳐져 캠프 참석자들과 부산시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무선 촬영기 헬리캠으로 행사를 녹화한 한 방송 관계자는 “어제까지 온 비로 다른 행사들은 다 취소되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신기할 만큼 좋아져서 촬영을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경(39세, 女, 해운대구) 씨는 “그동안 바닷가에서 열린 많은 공연을 보았지만, 대부분 자극적이고 시끄러운 음악이 대부분이었는데 비해 러시아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정말 명품 클래식 음악이었다”며 즐거워했다. 마르다리빠(23세, 女, 러시아) 학생은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새로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캠프를 보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IYF 관계자는 “비록 살아온 환경은 다르지만,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접하는 동안 진정한 글로벌 마인드가 형성되는 국제 청소년의 교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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