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철, 상큼한 봄나물샐러드가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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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철, 상큼한 봄나물샐러드가 제격
EcoLife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3.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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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을 지나 춘분을 앞두고 있는 요즘, 겨울을 보내는 것이 마냥 아쉬운 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고 있다. 봄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게 되고 또한 변화된 환경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춘곤증에 시달리게 되고 입맛도 떨어진다.
이럴 때 우리 땅에서 자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제철 봄나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제격이다.
대표적인 봄나물로 비타민이 풍부한 냉이,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인 달래, 면역력 강화에 좋은 쑥, 향기로운 취나물, 이 밖에도 어르신들한테 특히 사랑받는 두릅나물 등이 있다.
전통적인 봄나물 요리법으로 국을 끓이거나 살짝 데쳐 된장이나 고추장 등 양념에 무쳐 먹었으나 봄나물은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봄나물은 자랄수록 섬유질이 많아져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어린 줄기나 연한 것을 고른다.
영양 파괴가 적은 샐러드 요리법은 보통 양상추나 치커리를 사용하지만, 전통 재료인 봄나물을 이용한 샐러드를 통해 올봄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자.

이미경 기자 jademk@igoodnews.or.kr

 

 

봄나물 샐러드

기본재료: 참나물, 달래, 돈나물, 오이 약간
금귤드레싱: 금귤, 사과 식초, 포도씨유, 소금, 자이로과당,
                  오렌지 쥬스
1. 금귤은 씨를 뺀 후 커터기에 넣고 소금, 사과 식초, 포도씨유, 자이로과당을 넣고 기름과 식초가 잘 섞이게 곱게 갈아준다. 이어 오렌지 쥬스를 넣고 잘 섞어 차게 보관한다. (금귤의 씨를 빼지 않으면 쓴맛이 남)
2. 봄나물 재료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달래는 뿌리 부분을 잘라내어 3등분 하고 참나물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얇게 썬 오이와 볼에 담아 드레싱을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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