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
상태바
형편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1.06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반 이상이 굶주리고 병들어 죽었고, 게다가 해마다 계속되는 흉년으로 고통을 당하자 그들은 금식 기도를 선포했다. 그러던 어느 해 또 한 번 큰 흉년을 겪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 기도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때 한 사람이 제의했다. “비록 흉년이 들고 병으로 고생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식량이 풍족치 않고 여건이 유럽보다 좋지는 않지만 신앙과 정치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광대한 대지가 열려 있습니다. 이것으로 금식 대신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렇게 형편을 무시하고 언약의 말씀을 바라보면 베노니(슬픔의 아들)가 베냐민(오른손의 아들)이 되고, 요셉이 감옥에 갇힌 것은 억울하고 슬퍼해야 할 일이 아니고 감사해야 할 일로 변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 생각을 버린 사람들은 형편을 바라보지 않고 약속의 말씀을 바라본다.

김동성 목사/ 기쁜소식대구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