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이여 ‘창의성’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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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이여 ‘창의성’을 배우자
전문인 칼럼/ 박종안(한국창의력센터 소장, 경영학 박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10.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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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는 한 ‘창의적 천재’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기술과 인문학을 융합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가슴을 울리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또한 그의 회사 ‘애플’과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이 수천 억을 걸고 특허 전쟁을 하고 있는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결과로 한쪽은 살고 다른 한쪽은 죽는, 생존을 위한 창의성 싸움을 하는 중이다. 이렇게 창의성이 기업 생존의 도구가 된 지도 오래다.
美 공군은 전투 중 추락한 항공기 승무원들의 생존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 개발을 심리학자 토랜스(E. Paul Torrance/前조지아大 교수)에게 요청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실전 경험이 있는 생존자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생존자들은 실전에 앞서 수많은 모의훈련을 받았지만, 실전에서는 훈련내용보다 각자 살아온 인생 경험 속 여러 요소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생존 방법을 생각해 냈다. 즉 창의적인 사람만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기업도 예외가 아닌데, 오늘날 창의성이 부족한 기업의 파산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어쩌면 당신이 경영하는 회사가 파산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그렇다면 파산을 이겨낸 장수기업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가 잘 아는 3M,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존슨&존슨, 필립모리스 등 평균 수명이 최소 100년이 넘는 이런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창의성’이다. 이런 기업이 가입한 ‘창의성’이란 보험은 기업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그러면 한국의 기업들은 ‘창의성 보험’을 들지 않았는가? 물론 들었다. 그러나 보험의 종류가 다르다. 세계 초일류 기업들은 종신보험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만기가 30년 남짓하며 중소기업은 더 짧다. 여기서 이 보험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만기 여부는 기업 스스로의 선택사항이란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인이여! 생존하고 싶은가? 더 나은 100년 기업이 되고 싶은가? 창의성을 배워 종신보험으로 갈아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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