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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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10.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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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중략)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마 18:8~9) 예수님은 “손과 발, 눈이 범죄하면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찍어 버리라”고 하셨다. 그 말씀대로라면 우리는 수만 번 손과 발이 찍혀 나가야 되고 눈이 뽑혀 나가야 할 정도로 많은 죄를 지었지만 여전히 백체(百體)를 몸에 붙이고 잘해보려고 애쓰고 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마 3:10) 이미 하나님 앞에서 찍혀지고 버려진 몸이니 율법을 지키려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임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백체(百體)는 하나님 앞에서 이미 다 찍혀 나가서 손도 없고 발도 없고 눈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동성 목사/ 기쁜소식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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