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구(大邱)에서 전 세계 65억 인구의 감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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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구(大邱)에서 전 세계 65억 인구의 감동이 시작된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8.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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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둔 대구는 지금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 스타디움(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504)에서 펼쳐질 대회를 앞두고 각국의 대규모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선수단의 입국 소식과 일정, 관전 포인트 및 국제청소년연합(IYF) 학생들의 환영식 모습을 담아보았다.

 

   

‘달리자 함께 내일로!’라는 슬로건으로,  마스코트는 대구의 상징 ‘삽살개’

‘달리자 함께 내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 시내 도로에는 대회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행사 관람을 독려하는 플래카드가 장사진을 이루었다. 212개국 6,000여 명(선수·임원 3,500명/기자단 2,50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27일(토) 마라톤(여자)으로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원반던지기·장대높이뛰기·포환던지기 등 트랙과 필드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27일(토)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대한민국 육상이 가진 꿈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나라 문화와 IT를 접목한 퍼포먼스 및 멀티미디어쇼 등을 통해 감동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육상경기 이렇게 보면 재미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남자 100m 경기이다. 올해는 타이슨 게이의 불참과 아사파 포웰의 부상으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우사인 볼트(25세, 자메이카)의 우승이 예상된다. 또한 여자 100m는 자메이카 팀을 주목하여 볼 만하며 200m 경기에서는 미국의 엘리슨 필릭스의 귀환과 그녀의 영원한 라이벌인 자메이카의 캠벨 브라운의 경기가 기대되고, 장대높이뛰기에는 엘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그리고 의족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 블라인드 러너 제이슨 스미스(아일랜드) 등 장애인 선수도 출전함으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대구 IYF, 240여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 예정

16일(화) 오후 9시, 대구 그랜드호텔(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앞에서 ‘번개’ 우사인 볼트를 위한 IYF 학생들의 깜짝 환영행사가 열렸다.
선수단이 호텔 앞에 들어선 순간 자메이카 전통 옷을 입은 학생들이 콩고 드럼을 두드리며 자메이카 국민들의 애창곡인 ‘원 러브’(한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자는 뜻)를 합창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었고,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였던 볼트는 웃으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노래가 끝난 후 학생들이 “와구안(자메이카어로 안녕하세요)”이라 외치자 볼트는 “땡큐”하고 답하며 학생들과 악수를 했다. 김재연(18세) 학생은 “한국에서 볼트를 보니 정말 반가웠다. 이번 대회에서 부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IYF 측은 240여 명의 대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공연·통역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특히 2명은 아프리카의 토고·베냉 등에서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수행원으로 활동하며 통역과 안내 등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 광역시장(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11년 대회를 통해 세계 육상 발전의 신기원 창출과 인류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실현하고 지구촌이 함께하는 열정의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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