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 부산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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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 부산에서 열리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7.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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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금) 세계청소년연합(IYF)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20개국 청소년부 장ㆍ차관을 초청하여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Minister of Youth World Forum)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했다.
포럼의 주제는 ‘현대사회와 청소년 문제’로서 이번 회의를 통해 이제는 凡세계적 공통의 문제가 된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및 대책 강구, 그리고 각국의 청소년 문제를 국제 사회에서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세계의 명소, 부산 누리마루에서 

포럼이 열린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2007년 APEC 정상 회담이 열린 이후 부산의 명소가 된 곳으로, 부산 해운대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백섬이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다. ‘누리마루’는 세계의 정상이라는 뜻으로 한국 고유의 건축인 정자를 본떠 만들었다.
이날은 장마의 여파로 약간씩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깨끗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고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이었다.

각국 장관들의 열띤 주제발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포럼이 시작되었다. IYF 도기권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IYF 아티스트 오스마노브 칭기스(Osmanov Chingiz)의 바이올린 축하 연주가 이어졌는데, 이는 포럼 시작 전 사뭇 긴장되고 진지한 분위기에 따뜻한 여백을 제공하였다.
곧이어 각 20개국 장관들의 주제 발표가 있었는데, 각 국가들이 처한 경제·사회·문화·정치적 상황은 저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경제적 빈곤 ▲성(性)적 타락 ▲마약 및 알콜 중독 등의 병폐 ▲오랜 내전과 정치적, 민족적 갈등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문제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그 문제의 대안으로 책임감과 창의성, 강력한 에너지 등 청소년만이 갖고 있는 긍정적 요인들에 주목하여 그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베리아 대표 샘 에라스마스 헤어(Sam Erasmas Hare) 차관은 “이곳에 참석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환대에 감사하다. 이곳에서 논의된 것이 실행에 옮겨지고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각 개인과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청소년 문제 해결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조 다짐

20개국 장·차관들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의 희망찬 메시지가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와 세계 청소년을 향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포럼 때 오고간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전폭적인 교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각 나라 장ㆍ차관들을 IYF 고문으로 위촉한 위촉장과 그동안의 노고와 관심에 감사를 표하는 감사패 증정의 시간을 가졌고, 참가국 모두가 IYF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주체가 되어 공식 후원ㆍ참가 및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의 최종 선언문을 공표했다. 청소년이 바뀌면 세계가 바뀌는데, 세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전을 제시는 일에 IYF가 주체가 되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세계와 손잡고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국제문제를 해결할, 국제기구로서 IYF의 활동과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변정아 기자 jeongahb@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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