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길을 걸으며‘하나’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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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길을 걸으며‘하나’가 되었답니다!”
제5회 IYF 링컨학교 국토대장정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5.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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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사랑 국토대장정’을 주제로 ‘제5회 IYF 링컨학교 국토순례’가 지난 5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진행되었다.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고 강한 마음을 키우는 이번 국토순례는 자신과 주변을 통해 다양한 관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행동으로 실천하여 도전하는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또한 휴전선 부근을 지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였고, 선·후배간의 나눔과 배려를 배우는 뜻깊은 현장 학습의 시간이 되었다.

 

 

3일간 90km 걸으며 육체의 한계에 도전

지난 5월 9일(월) 오후 2시, 54명의 학생들은 IYF 링컨학교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각 조별로 출발지로 이동하였다. 이날 이한규 단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이 힘들고 어렵지만 부담을 넘어 끝까지 완보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도보행진은 4조로 나누어 10일(화)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철원 월정리, 화천~철원 월정리, 화천~인제 서화면, 고성 통일전망대~인제 서화면 등 4개의 구간에서 3일간 90km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봄비가 내려 궂은 날씨의 연속이었지만, 학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50분 도보에 10분 휴식을 갖고 그날의 행진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식사와 잠자리는 각 마을 노인회관 등에서 자체 해결하였고, 마을 주민들에게 ‘전쟁 체험 듣기, 숙소와 반찬 구하기 등의 미션을 통해 철원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기회도 가졌다.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

아름다운 철원지역을 행진한 이번 행사는 3일간 90km를 완주하고, 마지막 날인 13일(금)에는 통일전망대에 집결해 고석정·제2땅굴·백마고지 등을 견학하며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또한 오후에는 육군 제6사단을 방문하여 난타와 댄스 등 문화공연을 펼쳐 그동안의 도보행진을 회고하고 소감과 에피소드를 나누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가지며 완보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학생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적은 ‘마인드맵’을 통해 “협동으로 끌어주고 있는 국토순례·군대·첫째 날은 재미있고 설렜는데, 갈수록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다·어깨·땀·물집의 고통” 등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백찬송(男, 3학년) 학생은 “국토대장정은 선·후배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고,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전병근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마음을 배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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