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비춘 별들의 축제, 별들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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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비춘 별들의 축제, 별들속으로
제9기 IYF 굿뉴스코 페스티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3.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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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4일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25일)·전주(26일)·광주(27일)·창원(3.1일)·강릉(3일)·울산(4일)·대구(5일)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늘(6일) 저녁 부산 KBS홀에서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번에 열린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작년 한 해 세계 68개국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380명의 제9기 IYF 굿뉴스코 대학생 해외봉사단원들이 현지 문화 및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한 마음속 이야기를 춤·노래·연극 등으로 표현하는 자리다.
취재팀은 유일하게 하루 연속 2회 공연을 연 IYF 광주문화체육센터(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에서 2월 27일(일) 공연 현장을 취재하였다.

봉사로 얻은 기쁨 온몸으로 표현

행사장에 도착해 밝고 환한 표정을 지닌 단원들의 안내를 받아 공연장에 들어서니, 식전행사로 IYF 건전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의 ‘젊음 발산’ 댄스가 한창이었다.
이어 굿뉴스코 단원들은 무술을 통해 교류된 마음을 표현하는 중국 팀의 ‘행운유수(行雲流水)’, 소망을 의미하는 하얀 손수건을 손에 들고 기교 섞인 민속춤을 선보인 러시아 팀의 ‘깔린까(노래 제목)’, 새롭게 발견한 축복의 땅 아프리카를 형상화한 민속춤 아프리카 팀의 ‘트루베(발견)’ 등 총 5개 대륙의 특색 있는 전통춤을 혼신을 다해 공연했다.
2천여 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희생정신에 큰 박수를 보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팀은 쉬운 길을 버리고 어렵지만 가치 있는 길을 택하여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한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맥아더’를 통해, 낯선 곳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며 값진 시간을 보낸 굿뉴스코 단원들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참석한 모든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한 단원의 체험기를 담은 단막극, 체험담 발표 등 굿뉴스코 단원들은 1시간 반여 동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알찬 순서로 공연을 이어갔다.

 “이 마음 배우면 행복한 세상 될 것”

이날 참석한 각계각층의 VIP 중,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자신만을 위하는 마음을 버리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위해 지식과 행복을 나눈 굿뉴스코 학생들은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우리도 이 소중하고 고귀한 마음을 배운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라고 축사했다.
아프리카의 토고에서 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김진우 단원의 아버지 김일봉(51세, 전남 화순군) 씨는 “오늘 아들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활동으로 훨씬 성숙된 아들의 내면 세계가 느껴져 그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친구의 초대로 참석한 황세영(25세, 전남대4) 씨는 “내 또래 대학생들이 1년 동안 미지의 세계에서 많은 것을 부딪쳐 가며 스스로 얻어왔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다”며 단원의 체험기를 담은 단막극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각 도시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족·친구뿐만 아니라 전국 수만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극찬을 받은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늘(3.6)까지 전국 9개 도시 순회공연을 일단 마친 후, 4월 24일(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게 된다.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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