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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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개교
2월 4일(금) 2011학년도 첫 신입생 64명 입학, 아프리카의 무공해 환경 속 전인교육을 목표로 운영 예정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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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주당 공부 시간은 49.43시간으로 OECD 평균인 33.92시간보다 압도적으로 긴 반면, 행복지수는 65.1점으로 평균 100점보다 훨씬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활기차고 행복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오직 입시만을 목표로 한 규격화된 교육시스템 하에 제대로 된 인성교육 및 전인교육을 받기보다 성적과 대학입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강인한 정신과 안정적인 인성 교육을 모토로 전 세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 개교한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를 집중 조명해 보았다.

 

입시 경쟁·인터넷 게임 등에서 벗어나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Mahanaim International High School)’는 아프리카의 관문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케냐 교육부에 마하나임 교육 기관(Mahanaim Educational Institute) 산하의 고등학교로 정식 등록되어,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지난 4일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주한 케냐 대사 등 VIP 참석 하에 입학식이 있었는데, 특히 총 입학생의 약 70%에 달하는 43명의 한국 학생들이 입학해 현지인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에서 정규교육과정으로 중학교 교육까지 마쳤지만, 한국의 심각한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 도우며 공부하고, 한국에서는 배울 수 없는 글로벌 리더십·국제문화 교류 등을 체득하기 위해 이곳에 지원했다고 한다.
그 중 한국에서 온 조수완(18세, 女) 양은 “아프리카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자연친화적인 이곳에서 현지 친구들과 교류하며 도전과 연합의 정신을 배우고 싶다”며 “아직 적응단계이기 때문에 언어와 문화 차이 등의 어려움도 있지만, 점차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겸손한 리더십 지닌 지도자를 양성

조성화 이사장은 “우리는 온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세계적인 지도자 양성이 목표”라며 “일반 고등학교의 교육뿐만 아니라, 성경을 통한 마인드 교육을 겸해 미래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겸손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배출해 낼 계획”이라고 한다.
입학생 특전으로는 ▲국제 일반 고등학교 졸업인증 시험을 통한 전 세계 120개 유수 대학 입학 보장 ▲영어 개인 교습 및 체계적 학습 지도 ▲전인격 자기 개방형 특수 교육 등이 있다.
아울러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방학기간 중 부모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자연 체험학습 ▲오지 봉사 활동 ▲명사와의 만남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비전을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문의: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한국지부 02)6180-4951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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