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씨에~ 한국에 또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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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씨에~ 한국에 또 오고 싶어요”
2010 기쁜소식선교회 중국인 제주 수양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11.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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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기쁜소식선교회 中國人 제주 수양회’ 제주 관광대학 컨벤션홀에서 진행··· 中國 전역에서 총 500여 명 참석

제주 수양회… 행복감 절정

 1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제주 관광대학과 기쁜소식제주교회에서 2010 기쁜소식선교회 중국인 제주 수양회가 있었다.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에서 가진 봄 수양회에 참석, 큰 기쁨을 안고 돌아간 수많은 중국 본토의 형제자매들이 이번엔 수양회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것이다.
제주도는 중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입지적 조건과 더불어,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요즘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 이번 수양회의 장소 선정을 앞두고 중국 형제자매들 모두가 제주도를 최적의 장소로 꼽았다고 한다.
8일(월) 오전 중국 전역에서 항공기를 통해 제주국제공항에 속속 도착한 수양회 참석자들의 얼굴에서는 제주 수양회를 향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매일 두 차례씩 성경세미나가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관광특구 제주도의 풍경과 문화를 흠뻑 느껴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제주도를 처음 방문한 중국인 참석자들의 마음에 행복감을 선사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젖었던 4박5일

오전·오후 성경세미나 전에는 링컨하우스 광주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중남미 등의 다양한 전통춤 문화공연을 관람하였다. 또한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가 ‘중궈런(중국인)’ 등의 노래를 중국어로 부를 때마다 모든 참석자들은 머리 위로 손을 흔들며 크게 환호하고 무대 위로 올라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아프리카 사람들보다 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모두 하나가 되었다.
주강사 이강우 목사(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는 4박5일 동안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며 성경말씀을 전했는데, 이를 통해 참석자들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세워지는 등 하나님과 더욱더 가까워진 ‘말씀에 젖은 4박5일’을 보냈다.
10일(수) 오전에는 박옥수 목사가 특별 초청강사로 오전 성경강연을 했는데, 누가복음 15장 둘째 아들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일하면 항상 문제가 생기고 어렵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모든 것이 영광스럽고 밝아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마음을 전했다.

자연경관에 매료··· 복음 듣고 기뻐해

10일(수) 오후에는 황효정 원장(운화한의원)이 ‘아토피 치유에 관한 특강’을 했는데, 오랫동안 중국에서 아토피로 고통스러워하던 몇몇 참석자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새 희망을 얻기도 했다.
참석자 중 챠오샤오화(女, 정주) 씨는 “한국은 문화수준도 높고 예의가 바르다. 제주도는 처음 왔는데 공기도 참 깨끗하고 경치가 빼어나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말했고, 쓰시우영(女, 내몽고) 씨는 “성경강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박옥수 목사님을 도우신 하나님이 나 역시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성산 일출봉, 선녀와 나무꾼 등의 제주 명소를 관광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도에 온 것이 꿈만 같다며, 한국의 깨끗한 환경과 질서정연한 모습에 감탄했다.
특히 이번 수양회에는 지난봄과 달리 교회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가족·친지 등의 초청으로 약 200명이 참석했는데, 대부분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등 수양회의 알찬 프로그램과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매료되어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진행부 관계자에 의하면 이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한국에서 이번과 같은 중국인 수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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