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케냐 GBS 방송국 ‘제18회 KBS 서울 프라이즈’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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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 케냐 GBS 방송국 ‘제18회 KBS 서울 프라이즈’ 특별상 수상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11.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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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일(수), KBS본관 제1스튜디오에서 가진 ‘제18회 KBS 서울 프라이즈’ 시상식에서 케냐 GBS 방송국 김우진 PD가 출품한 ‘TWENDE! KENYA(트웬데 케냐)’라는 프로그램이 TV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0 KBS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시상은 KBS가 매년 해외의 한국어 방송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걸쳐 선발하며, 올해는 미국·중국·인도네시아·케냐 등 10여 개국 80여 명의 동포 방송사 대표들이 참가했다.
 

 다큐멘터리 ‘TWENDE! KENYA’로 특별상 받아

올해 KBS 서울 프라이즈에는 TV부문 6개국 16개사 18개 작품, 라디오 부문 5개국 12개사 12개 작품이 출품되어 열띤 경연을 벌인 가운데 최우수작과 우수작 각 1편, 장려작 각 2편, 특별상 각 1편이 선정됐다.
TV부문 최우수작은 한인 사회의 명암을 다룬 인도네시아 K-TV의 다큐멘터리 ‘오랑꼬레아의 아리랑 - 남겨진 가족들’이, 라디오 부문은 파라과이에서 어린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있는 아름다운 한국인들의 활동을 조명한 ‘꿈꾸는 새싹, 물을 주는 한국인’이 수상했다.
또한 TV부문 특별상은 케냐 GBS TV의 ‘트웬데 케냐(TWENDE! KENYA, 가자! 케냐)’가 받았다. ‘트웬데 케냐’는 케냐에 설치된 재한(在韓)농업기술개발센터 8명의 인턴직원들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지내며 밭농사와 양계장 등의 일을 통해 서로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이날 심사를 맡은 한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고, 프로그램 제작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별상을 받은 ‘트웬데 케냐’는 케냐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농촌 계몽 활동을 펼치는 이야기로, 삶의 진솔함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케냐인들의 사랑을 받는 방송 하고 싶어!

이날 시상식은 3일 오후 5시 10분부터 50분간 KBS 1TV와 위성채널인 KBS 월드로 생방송 되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들이 우리의 말을 널리 펼쳐 멋진 세계사를 써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냐 GBS 방송국 김우진 PD는 “먼저 수상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수개월간 작품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이 부족하고 어려웠지만, 이 일을 통해 관점이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뀌어갔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있는 ‘보이는 라디오’와 ‘홈쇼핑’을 기획하고 있는데, 앞으로 케냐 시청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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