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쉽다는데… 이것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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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쉽다는데… 이것이 궁금해요!
신앙 Q&A | 이강우목사(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9.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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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어머니는 구원을 받으신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여전히 점을 보러 가시곤 합니다. 어머니께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주희(35세, 女, 서울 광진구)

 

 

A> 골로새서 1장 13절은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받기 이전에는 우리에게 닥치는 문제나 어려움에 대해서 우리가 염려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죄를 사함 받고 거듭난 이후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져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사람들의 운명과 미래는 점쟁이가 하는 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로마서 8장 31절부터 37절까지를  보면,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면서 위하시기에 그 어떤 것도 그들을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속에 두려움과 염려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단이 하는 일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고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면 우리의 염려와 두려움은 기우일 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와 마음을 전해드려, 어머니께서 문제나 환난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이기고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Q> 저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 때마다 차례상을 차리고 조상에게 제사 지냈습니다. 구원받은 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추석에도 차례를 계속 지내야 하나요?  장한규(58세, 男, 전남 순천시)

 

 

A> 즐겁고 기뻐해야 할 명절이 제사 문제로 부딪치게 된다면 우리 마음에 어려움이 되고 명절이 돌아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것입니다. 자, 이제 제사 문제를 조금만 깊이 생각해 봅시다.
첫째, 사람들이 제사 지낼 때 조상을 섬기기 위한 음식을 차립니다. 그러나 이 ‘음식’이라는 것은 육체가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지, 육체가 이미 죽은 자에게는 아무 유익을 줄 수 없는 불필요한 것입니다.
둘째, 누가복음 16장 26절에 보면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약 조상이 우리에게 올 수 있다면 조상을 섬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해 있어 올 수 없다면 조상을 섬긴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는 제사보다 가족끼리 모여 조상을 추억하고 그 은혜를 기리며, 그분들이 행하셨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예배 형식이 훨씬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가족이 구원받지 않아 제사를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핍박을 받더라도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제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태도입니다.
제사 때문에 생기는 고난이나 핍박을 믿음으로 부딪쳐 이겨내면, 그 일을 통해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가족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우리에게 훨씬 더 복되고 유익한 명절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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