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동부아프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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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부아프리카다!”
IYF 르완다·탄자니아·말라위 월드캠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8.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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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  도전·변화·연합의 IYF 정신을 배우는 대학생들

지난 8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위치한 ‘College St. andre’에서 제2회 ‘IYF 르완다 월드캠프’가 열렸다. IYF 르완다 지부는 캠프를 앞두고 수도 키갈리에 1,000여 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없어 장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College St. andre(가톨릭 재단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침 방학을 맞아 비운 숙박시설을 빌리고 야외무대를 설치해 행사를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행사 첫날, Mitali-K-Protais 청소년부장관의 환영사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르완다 청소년위원회 위원장과 은행장 등 수많은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르완다를 비롯해 콩고·케냐·부룬디 등에서 참석한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스캐빈저 헌트·미니 올림픽·명사초청·태권도·성경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도전·변화·연합의 IYF 정신을 배웠다.
13일 오후,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정보통신부의 실무자를 만나 GBS 방송국에 대해 소개하며 르완다에서의 방송 허가 등에 대해 상의하였다. 또한 14일에는 리처드 세지베라 보건부장관을 만나 에이즈 퇴치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IYF의 분명한 목적과 계획을 언급했다. 이에 보건부 장관은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총괄한 고봉진 선교사(르완다 키갈리교회)는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이 이 행사를 주관하셔서 감사했다. 앞으로 르완다에도 GBS 방송국이 설립되어 마음껏 복음이 전파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 ‘탄자니아의 변화’를 주제로 새로운 세계 경험

탄자니아의 제2회 IYF 월드캠프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탄자니아의 옛 수도 다르에스살람市에서 열렸다.
IYF 탄자니아 지부는 이번 월드캠프를 앞두고 지난 6월 17일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미마니(Mimani) TV 방송국에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학생들의 공연과 인터뷰를 통해 월드캠프 소식을 알리면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캠프를 지원하게 되었다.
한편 7월 11일에도 I TV 방송 팀이 IYF 탄자니아 센터를 방문하여 IYF 활동에 대해 상세히 취재하였고, 동부아프리카 전역에 배포되는 ‘Guardian’ 신문사와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잡지인 뱅 메거진(Bang Magazine)에서도 무료로 월드캠프 광고를 후원하였다.
“Change in Tanzania(탄자니아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월드캠프에 1,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5박6일의 일정을 보내며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 평생 잊을 수 없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상세히 전해 참가자들의 마음에 복음이 정확히 심겨질 수 있도록 강연했다. 강연 후 성경을 계속 알고 싶어 하는 300여 명의 학생들은 마하나임 칼리지에 등록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월드캠프를 통해 IYF를 알게 된 학생들은 1년간 마하나임 칼리지와 IYF 활동을 통해 더욱 성숙된 마음으로 행사 준비부터 접수, 안내, 숙소관리뿐 아니라 교사로 자원 봉사하는 등 여러 가지로 캠프를 도왔다.

말라위 - 청소년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선사하다!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사이에 위치한 나라 말라위. 평균 수명이 31세인 이곳은 에이즈와 말라리아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어린이만 남아 인구의 75%가 청소년이라고 한다. 그래서 말라위 정부에서는 청소년 문제를 크게 여기고 있는데, 이에 맞춰 IYF 말라위 지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제1회 IYF 말라위 월드캠프’를 개최해 가난과 질병으로 암울한 청소년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캠프 첫날인 16일(월), 말라위 릴롱궤에 위치한 크로스로드 호텔에서 청소년부장관, 사무차관 등 내외 인사들과 대학생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 번째 월드캠프가 진행되었다. 루시우스 까늄바 청소년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말라위 대학생들을 건전한 믿음의 세계로 이끌어준 IYF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참가자들은 4박5일간 중국어·스페인어·한국어·태권도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였고, 마인드 교육 시간에는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를 통해 ‘마음의 소통’에 대해 강연을 들으며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길 소망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펼쳐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큰 관심을 보이며 환호했다.
한편, 기쁜소식의료봉사단 150여 명은 말라위 수도에 있는 보톰(Bottom) 종합병원과 빈민촌에서 의료 활동을 벌였다. 간단한 장비나 알콜 솜·가위·거즈·핀셋 등 기본적인 의료품조차 갖춰지지 않은 턱없이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온 마음을 다해 환자를 돌보았다. 그들은 특히 말라리아, 에이즈 등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온몸에 구멍이 난 환자를 볼 때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날 말라위 보건부와 의료협회는 기쁜소식의료봉사단 소속 15명의 의사에게 말라위 보건부와 의료협회가 발행하는 1년 동안의 ‘의료허가증’을 발급해 주었다.
이호석 의사(음성 꽃동네)는 “이곳에서의 봉사활동이 내 인생에 하나의 큰 획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캠프는 TVN 방송국과 유수한 신문사에서 상세히 취재, 보도하여 말라위 국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10 IYF 월드캠프’는 아프리카에 이어 미국 LA, 멕시코에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고봉진(르완다)ㆍ김일애(탄자니아)ㆍ김원지(말라위) 통신원
정리/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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