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축제 2010 IYF 케냐 월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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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축제 2010 IYF 케냐 월드캠프
2500여 명의 대학생 참가, 마음의 교류와 연합의 정신 배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8.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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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질병·에이즈·내전 그리고 생명의 복음 없이 율법에 매여있는 교회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것 같은데, 가진 자를 부끄럽게 하는 아프리카. 1994년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아프리카에 복음이 전해진 후 아프리카는 놀랍게 변화되었고, 아프리카 젊은이들의 마음은 ‘2010 IYF 케냐 월드캠프’를 통해 소망으로 가득 차 있다.

IYF 케냐센터에서 개막식 가져

지난 8월 6일(금)부터 12일(목)까지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IYF 케냐센터에서 2,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0 IYF 케냐 월드캠프’가 진행되었다. 그동안 케냐 정부는 IYF 월드캠프를 매년 청소년 정기행사로 지정하였는데, 이번 IYF 월드캠프에는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
8일(일) 개막식에는 청소년부 부장관, 케냐 방송관계자, 사파리 파그호텔 사장 등 국내외 귀빈이 참석해 즐거움을 함께하였고, 이들은 IYF 홍보 동영상을 보며 IYF 월드캠프의 규모와 세계적인 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대학생 건전댄스팀인 라이처스 스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케냐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한국의 전통美를 선보인 링컨하우스 대구스쿨 학생들의 ‘부채춤’ 등 각국의 문화공연이 펼쳐지자 참가자들은 긴장을 풀며 즐거워했다. 계속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독창과 이중창, 앙상블 연주와 러시아 아티스트들의 첼로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자 학생들은 크게 환호하였다. 특히 합창단이 아프리카 노래를 부를 때 참가자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아프리카 특유의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는 등 마음껏 기쁨을 표현하였다.
이날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빌립이 자기 생각으로는 믿음을 가질 수 없듯이, 믿음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캠프 동안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믿음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다양한 아카데미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중 다양한 아카데미(한국어 배우기·댄스·불어·태권도 등)를 접하고,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를 조명해 보는 명사초청강연을 듣고 자기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마인드 교육시간에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강도 만난 자, 부자와 거지 나사로 등 성경에서 멸망 가운데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고 복을 받았는지 마음의 움직임을 자세히 설명하였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성경이야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학생들은 추가로 복음반과 개인상담반에 몰려들어 계속 말씀을 경청하였다.

케냐 GBS 방송국, 나이로비 전역에 월드캠프 생중계 해

케냐 GBS 방송국은 지난 8월 2일(월)부터 케냐 전역에 아날로그 방송권역을 확대하여 개국 5개월 만에 케냐 국민의 70% 이상이 GBS TV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이번 ‘2010 IYF 케냐 월드캠프’를 나이로비 전역에 생중계 해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여 IYF와 월드캠프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0일(화)에는 IYF 케냐지부가 미고리대학교와 협약식을 가져 케냐 대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11일(수)에는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 졸업식이 있었다. 지난 2007년 아프리카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는 그동안 수많은 목회자들을 배출해 참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12일(목) 저녁 KICC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보며 자신의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감격해했다.
마지막 시간까지 함께한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내내 행복했던 만큼,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내년에 있을 월드캠프를 기약했다.

기쁜소식의료봉사단, 활발한 의료 활동 벌여

기쁜소식의료봉사단원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사이 마을과 나이로비 인근 마을에서 의료 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
내과·안과·한방과 등 각 과의 의료봉사자 2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열악한 환경과 가난 때문에 간단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진료해 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는데, 특히 한방의 침술요법으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처음 대해 보는 치료법에 매우 신기해했다.
아프리카의 미래를 밝혀주기 위한 ‘2010 아프리카 월드캠프’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13~18일)과 말라위 릴롱궤(16~20일)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박종도 특파원/ 정리 이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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