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흐르는 2010 IYF 한국 월드캠프, 일산 킨텍스(KINTEX)서 아쉬움 속 폐막
상태바
마음이 흐르는 2010 IYF 한국 월드캠프, 일산 킨텍스(KINTEX)서 아쉬움 속 폐막
7월 6일부터 16일까지 부산·김천·영동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도전·변화·연합으로 ‘마음의 世界’ 배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7.18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6일(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대한 개막으로 시작된 2010 IYF 한국 월드캠프가 16일(금) 폐막식을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40여 개국에서 모인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부산 벡스코와 IYF 대덕수련원(경북 김천), 그리고 송호솔밭(충북 영동)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 속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었다. 
 

 

국내외 각계인사도 IYF와 함께

월드캠프 첫 주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었다. 매일 오전에는 현 시대 리더들의 노하우와 마인드를 전수받는 ‘명사초청강연’이 있었다. 정병국·김재경 한나라당 의원,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장, 정양부 동의대 총장, 이무근 동명대 총장, 김종렬 부산일보사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마누엘 팔로모 필리핀 웨슬런大 총장, 아니발 페루 국회의원 등이 명사로 초청되었고, 이들은 각각 겉으로 보이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중요성,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부산광역시와 시민들의 배려로 국제시장·자갈치시장·용두산 등을 방문해 국제 항구도시 부산의 정취와 매력을 흠뻑 느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젊음을 불태우기도 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견학에서는 세계 각지로 수출되기 위해 1분에 13대씩 만들어지는 완성차 조립 공정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소통하고

10일(토) 새벽에는 동백섬(부산기념물 제45호) 일대와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마린시티 일대를 코스로 단축 마라톤이 있었다. 중간에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은 한계도 만났지만, 부담을 뛰어넘고 완주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몸이 힘든 만큼 인생의 축소판을 경험한 것 같다”며 성취감을 느꼈다.
IYF 대덕수련원과 영동 송호 솔밭에서는 아카데미(영어·한국어·중국어·건전댄스·요리·색채심리 등)와 미니올림픽·스캐빈저 헌트·래프팅·세계문화체험박람회·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다. 팀별로 힘을 합해 미션을 수행할 때는 의견충돌을 일으키기도 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이 동지가 되어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동안 처음의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마인드 교육

다른 캠프와 차별화되는 IYF 월드캠프만의 매력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마인드 교육’이다. 매일 두 차례씩 마인드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진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계기가 된다.
강사인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매시간 성경 말씀을 통해 ‘마음의 흐름’을 거듭 강조하며 “미래의 리더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자신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안병욱(男, 한국외대 1) 학생은 “모든 프로그램이 완벽했다. 그 중 마인드 교육은 나 하나만을 믿고 살아왔던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금껏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 젊음을 투자했던 전 세계 대학생들이 2010 IYF 한국 월드캠프를 통해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은 한마음이 되어 행복해 했다. 비록 아쉬움 속에 헤어지지만, 각국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어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 본다.
 

 

 

 

 

 



현지/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정리/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