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YF 한국 월드캠프, 부산 해운대에 상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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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IYF 한국 월드캠프, 부산 해운대에 상륙하다!
7월 6일부터 16일까지 부산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30여 개국 대학생 등 3천여 명 참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7.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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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력 인사 참석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2010 IYF 한국 월드캠프’가 지난 7월 6일(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이 올랐다. IYF 한국 월드캠프가 IYF 창립(2001년) 이래 처음으로 동북아(東北亞) 국제 해양도시 부산에서 열린 만큼, 부산시는 벡스코를 중심으로 시내 곳곳마다 플래카드를 걸어 캠프 개최를 크게 환영했다.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는 한국·미국·코스타리카·러시아·중국·일본·태국·캄보디아·인도뿐 아니라 阿케냐·가나 대학생 등 3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임혜경 부산시교육감·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과 와빈야 엔데티 케냐 청소년부·체육부 부장관·파로모 필리핀 웨슬런大 총장 부부·곤잘레스 필리핀 웨슬런大 부총장·아니발 페루 국회의원 등 국내외 각계각층의 유력 인사가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 IYF 월드캠프의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개막식은 MBC·SBS(KNN)·KBS 라디오·동아일보·부산일보·국제신문 등에서 취재·보도했다.

 

각국의 다양한 공연으로 개막식 축하

개막식이 열린 6일(화) 벡스코에는 일찍부터 모여든 월드캠프 참가자 및 부산시민 등 총 1만여 명이 부산·경남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컨벤션홀로 모였다. 좌석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뒤에 서있던 관객까지 개막식에 함께한 모든 사람이 부산시립무용단과 건전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의 식전 축하공연, 태국·阿케냐·일본·중국·한국팀의 열정적인 댄스공연과 세계 정상급 IYF 아티스트·그라시아스 합창단 협연 등이 이어질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환호했다.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IYF 극단의 창작뮤지컬 ‘맥아더’였다. 맥아더 장군은 6.25 전쟁 당시 자국(自國)인 미국의 위상과 자신의 명예 대신 수많은 젊은 병사들의 생명을 선택, 모두가 반대했던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했다. 뮤지컬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하며 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의 이야기를 통해 IYF의 정신을 표현했다. 아마추어인 IYF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비록 완성도는 부족했지만,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참석자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과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부산에 이어 김천에서도 계속 진행

개막식을 관람한 표재종(42세, 男, 부산시 금정구) 씨는 “세계 각국의 배가 지나가는 항구도시 부산에서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여 마음을 교류하는 축제를 보니 부산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또한 IYF 월드캠프에 처음 참석한 중국인 콩씬웬(22세, 女, 영국 에세스大 2) 학생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새로운 경험인 것 같다. 이번 월드캠프가 나에게 무엇을 줄지 무척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7월 10일(토) 오전 단축마라톤을 마친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IYF 대덕수련원(김천시 소재)으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전 세계 수많은 청소년들의 삶을 변화시킨 IYF가 이번에는 2010 IYF 한국 월드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 마음에 어떤 이야기를 남길지 사뭇 기대가 된다.
 

 

 

 

 

 

박옥수 IYF 대표고문
사람이 불행한 이유는 마음이 흐르지 않은 채 서로 불신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닫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않으며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2010 IYF 한국 월드캠프를 통해 마음을 여는 방법을 배우길 바랍니다.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하십시오. 하나님의 마음이 여러분 마음에 흐르면 하나님의 평안·사랑·지혜가 여러분을 놀랍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허남식 부산시장
벡스코를 중심으로 많은 국제회의와 전시회가 1년 내내 열리는 관광·컨벤션 중심 도시 부산에서 2010 IYF 한국 월드캠프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국가·민족·언어가 다른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국경의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IYF 대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열린 눈과 도전정신으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사회의 리더이자 진정한 세계인으로 당당히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
지금 지구촌은 하나의 이웃으로 인류가 공존공생하는 평화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IYF는 해마다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친교의 폭을 넓혀 왔습니다.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 모인 각국의 청소년들이 체육활동과 문화공연을 통해 마음 깊이 친구를 사귀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와빈야 엔데티 케냐 청소년부·체육부 부장관
아이젠하워는 젊은이들의 생각과 신선함에 미래가 달렸다고 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IYF 케냐 월드캠프를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이 변하여 서로 연합하는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참된 연합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이번 월드캠프에 함께하게 되길 바랍니다.

부산 현지/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정리/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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