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쉽다는데… 이것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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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쉽다는데… 이것이 궁금해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6.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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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삶 속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문제, 그리고 궁금한 점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본 코너는 이와 같은 신앙의 문제나 궁금증을 Q&A형식으로 풀고 있는데, 이번 호 답변은 이한규 목사(現 마하나임사이버신학교 교수)가 담당했다. <편집부>

Q> 요즈음 세상이 뒤숭숭해서인지 종말론이나 말세에 관한 말을 더 많이 듣는데, 그 중 기독교에서 말하는 ‘휴거’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박정훈(男, 부산시 중구)

A> 한자어인 휴거의 ‘휴(携)’는 끌다, 이끌다, 가지다 등의 뜻이고, ‘거(擧)’는 들다, 일으키다, 빼어 올리다라는 뜻으로, 두 글자를 합쳐서 만들었습니다.
영어에선 휴거를 ‘Rapture’라는 단어로 표현하는데, Rapture란 보통 큰 기쁨, 황홀경이란 뜻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그리스도와 공중에서 만나는 체험(신학)’이라고 영어사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휴거는 실제로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해서 만들어진 용어이기도 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이 구절의 ‘일어나고’, ‘끌어 올려’라는 어구에서 끌다(携)와 들다, 일으키다, 빼어 올리다(擧)라는 의미를 한자로 만든 합성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 있고, 초대교회 때부터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을 무척 사모하고 기다려 왔습니다.
이것은 성경 히브리서 9장 28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우리의 죄 값으로 당신 자신을 드리셨는데, 그 사실을 믿고 죄를 사함 받은 사람들에게 주님이 다시 나타나신다고 약속하신 사실로 더욱 분명해 집니다.
2천 년 전에 주님은 죄인을 의롭게 하기 위해 오셨지만, 머지않아 다시 오실 주님은 죄인의 심판자로 오실 것입니다.

Q> 일요일마다 결혼식 등 개인적인 일이 많이 생겨 매주 교회를 가는 것이 어려울 때가 종종 있는데, 주일은 매번 꼭 지켜야 하는 것인지요?  이지영(女, 서울시 노원구)

A> 우리가 구원을 받기 전에는 율법 아래 있었습니다. 자기 기준이나 양심도 일종의 율법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구원을 받음으로서 율법에서 벗어나 이제는 주님께 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에서 자유롭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율법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면 주일을 못 지킬 수도 있지만, 주님의 뜻보다 인간적인 정(情)이나 도리에만 끌려가는 것은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때로 주님을 섬기는 일 때문에 가까운 분들이 섭섭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믿음으로 부담을 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면 믿음으로 사는 자를 위하여 준비된 은혜와 복이 있습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 1:27)는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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