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청소년연합 링컨학교 국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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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청소년연합 링컨학교 국토순례
대안학교 | 제주사랑 봉사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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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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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IYF) 링컨학교 주최 ‘제4회 국토순례 프로젝트’가 지난 5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올해는 제주도에서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탐방 및 주민과의 교류도 동시 체험

지난 18일(화) 이른 아침, 제주의 명소 ‘쇠소깍’에서 학생•교사•학부모 등 총 66명의 국토순례 단원들은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코스는 쇠소깍에서 용두암까지 총 246km를 두 개의 조로 편성하여 3박4일 동안 걸었다.
또한 도보구간 중간에 제주항일기념관, 해녀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사전에 준비된 제주도에 관련된 퀴즈를 하나씩 풀어나감으로써 제주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제주도 각 마을의 노인회관 등지에 들러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직접 준비한 노래와 춤을 공연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들의 피곤을 덜어 주기도 했다.
 

“강한 마음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

김진솔(女, 2학년) 학생은 “무척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뒤처지는 나를 위해 기다리고 도와준 선배들의 사랑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라며 감사해했다. 1학년 최이삭(男) 학생은 “처음으로 집에 계신 부모님과 누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직접 걸어 다니면서 제주도를 보니 훨씬 아름답게 느껴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위태선(43세, 男, 정치) 교사는 국토 도보 행진 후 학생들이 어려움을 만났을 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싸워 이겨나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게 한 이번 국토 도보 행진은 참가 학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아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깊이 깨닫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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