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걸 몰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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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걸 몰랐구나!’
구원간증/ 신형수(86세, 男, 서울 성북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5.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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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병으로 神을 찾았지만

젊은 시절부터 교직에 몸담고 있어 비교적 편안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1982년 아내가 암에 걸리면서 수많은 병원을 전전긍긍하는 동안 수천만 원의 돈을 탕진하게 됐고, 항암치료와 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보면서 참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아내의 병 수발로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비로소 신이라는 존재를 찾았는데,‘만약 하나님이 계신다면 제 아내를 살려주세요’ 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러나 6년 후 아내가 죽게 되자 곧 신의 존재를 부인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있으면 왜 사람을 죽게 해?’ 하는 쪽으로 결론지었다.

해결되지 않는 인생의 어려움

아내의 죽음 이후 지인의 소개로 순복음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새신자 교육이라는 것을 받으면서 신이 있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되었고, 한 교회에 오래 다니다보니 권사라는 직분도 받았다. 
하지만 교회를 다니면서도 나 자신만을 믿고 살았고, 그 결과 자녀들의 교육문제와 결혼문제 등 많은 일로 인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기만 했다. 어렵사리 빚을 내어 아들을 대학까지 보내고 결혼도 시켰지만 지금은 자식들을 기대할 수도 없고 오히려 빚만 남아 있다.

걱정하던 삶이 감사로 바뀌고

지난 4월 어느 날, 길을 가던 중 가판전도하는 분들을 우연히 만나 서울 대전도집회를 소개받았다. 가서 말씀을 들어보고 싶었다. 4월 26일부터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동안 여태까지 내가 한 신앙은 나 자신을 믿는 믿음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사하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이제 내가 영원히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 이걸 몰랐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편안해졌다.
요즘 새벽마다 성경을 보고 기도를 하는데,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 해주시겠다는 마음에 평안하다. 전엔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다면 지금은 하루하루가 기쁘고 감사하기만 하다.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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