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 필리핀, 변화의 배로 항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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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필리핀, 변화의 배로 항해하다
필리핀 첫 IYF 월드캠프··· 대학생·일반인 3천여 명 참가해 마음의 변화 경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5.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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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월드캠프가 올해 다섯 번째로 필리핀에서 개최되었다. 5월 3일(월)부터 5월 6일(목)까지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市 쿠네타 아스트로돔(필리핀 최대 농구 경기장)에서 제1회 IYF 필리핀 월드캠프가 진행되었다.
30 ℃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가운데도 필리핀 현지 대학생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국 대학생 및 일반인 등 3천여 명이 참가하여 필리핀 월드캠프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현직 대통령의 환영 가운데 개막
개막식은 5월 3일(월) 쿠네타 아스트로돔에서 가졌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영상  축하 메시지로, 국가청소년위원회(NYC) 크리스토퍼 로렌스 회장과 필리핀 최대 방송국 GMA 펠리프 고숀 회장은 직접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각 대학교 총장 등 각계각층의 귀빈들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에서는 진정한 문화교류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전 세계 문화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필리핀 UE(University of East)의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한국 링컨하우스 부산스쿨 학생들이 한국 전통 무용 ‘부채춤’을 각각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천국의 맛, 지옥의 향기’라 불리는 과일 ‘두리안’에 대한 비유를 들며 “다른 사람들과 서로 마음을 나눌 때 마음이 하나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마음의 세계로 다가가는 참가자들
이번 월드캠프 주요 프로그램 또한 참가자들에게 보다 깊은 마음의 세계를 발견케 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도전과 변화와 연합을 배우게 해 주었다. 명사초청 강연·미니올림픽 아카데미(바이블 디스커버리·한국어·중국어·태권도 등)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기뻐하였다.
특히 ‘바이블 디스커버리’ 아카데미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였는데, 그 중 웨슬레안 대학 레인(男, 웨슬레안 大 3) 학생은 “지루한 일상생활에서 참된 변화를 준 IYF 월드캠프가 고맙고,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 대학생 자원봉사자 90 여 명이 참가하여 안내·홍보·통역 등 각 부서에서 열정적으로 봉사하였다.

월드캠프로 변화되는 필리핀
이번 월드캠프 기간은 대통령 선거 기간과 겹쳐 월드캠프를 홍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TV와 라디오 방송, 신문, 그리고 대형 전광판 광고 및 캠퍼스 내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러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각 대학 총장들의 관심도 커졌고, 삼성전자에서 휴대폰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후원도 잇따랐다.

특히 5월 3일(월)에는 GMA 방송국에서 링컨하우스 부산스쿨 학생들을 초청하여 이들의 공연과 활동상을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하며 IYF 월드캠프를 전국적으로 홍보해 주기도 하였다. 5월 6일(목) 그라시아 시아 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끝으로 IYF 필리핀 월드캠프는 아쉬움 속에 폐막하였다.
이번 IYF 월드캠프는 필리핀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젊은 복음의 일꾼을 일으켜 필리핀 선교의 큰 획을 긋게 한 행사가 되었다.

현지/ 필리핀 이동현 통신원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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