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쉬! 진정한 위로는 복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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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쉬! 진정한 위로는 복음뿐
Global 생생 Report 폴란드 차영민 통신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4.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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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중부유럽의 폴란드는 18세기에 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당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후 국토의 대부분이 전쟁에 의해 폐허가 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나라이다. 폴란드는 특히 유럽국가 중 마리아 퀴리 등 노벨수상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아주 우수한 두뇌를 가진 민족이지만 강대국 사이에서 많은 시련을 겪어온 국민들 마음속에는 슬픔과 한이 있다. 우리나라와는 역사적으로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처지라 최근 카친스키 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 폴란드인이 겪는 슬픔에 남다른 아픔을 느낀다.
이 사고가 더욱 비극적인 것은 지난 4월 10일 폴란드 대통령과 수행사절단이 카틴(Katyn) 대학살 사건 70주년 추모행사에 참석 차, 러시아로 향하던 길에 참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카틴 대학살은 구 소련의 비밀경찰이 1939년 폴란드에 침입해 2만2천여 명의 지식층과 젊은 장교들을 비밀리에 처형한 사건이다. 이번 사고 현장이 카틴 숲 인근이라 폴란드인들이 더욱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
이번 사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국가 재앙으로 지금도 바르샤바 시내 곳곳에는 애도를 표시하는 꽃과 촛불이 놓여져 있으며, 큰 슬픔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불행을 겪은 폴란드인들을 보면서 진정한 위로는 복음밖에 없다는 마음이 든다. 폴란드인들이 어서 빨리 복음을 만나 그들의 마음이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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