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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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서울을 끝으로 전국 순회공연 막을 내린, 제8기 IYF 굿뉴스코 귀국발표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3.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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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물 한 바가지와 빵 한 조각의 감사함,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깨닫게 해 준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 우리가 얻은 이 마음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하는 것은 우리의 열정이자 도전입니다.”(박경식, 제8기 굿뉴스코 대표)
귀국발표회는 IYF 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세계의 오지를 비롯한 새로운 환경에서 그 나라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며 얻은 기쁨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국내·외 귀빈 다수 참석

3월 15일(월) 올림픽공원 內 체조경기장에서 제8기 굿뉴스코 단원들은 그들의 마음을 춤·뮤지컬 등에 담아 전국 순회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를 비롯해 10여 개국 대사관의 대사·참사 등 국내·외 귀빈 30여 명이 참석하였고, 슬로보단 마린코비치 세르비아 대사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화와 그들의 열정을 보여준 것이 놀라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마음의 이야기가 관객의 심금 울려

많은 공연 중 박성혜 단원(토고)의 체험담과 정대철 단원(라이베리아)의 트루스토리는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박 단원은 가정불화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오빠의 이야기를 꺼내며 행복은 조건이 아닌 마음에서 오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 굿뉴스코가 정말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가족의 아픔을 다룬 스토리가 관람하는 가족에게 상처가 될까 염려했던 정대철 단원은 “오히려 공연을 통해 전과는 전혀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본 가족들이 마음을 활짝 열었다”며 감사해했다.
공연에 이어 메시지를 전한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고통과 괴로움으로 허덕이던 대학생들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남을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것을 보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 순회공연은 모두 마쳤지만···

“밝은 표정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의 변화와 순수한 마음은 내게 신선한 충격이 되었다.”(김진희, 32세, 서울 송파구)
한편, 해를 더할수록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굿뉴스코 단원들은 공연을 준비하며 서로 의견충돌을 일으키고,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는 등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모두 마친 단원들은 “끝까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와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총 10회의 공연을 통해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가는 곳마다 호평을 받았던 이번 귀국발표회는 앙코르 공연을 기대하는 관객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무리 되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행복바이러스는 올 한 해 전국의 각 지역별 세계문화체험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계속 전파될 예정이다.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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