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GBS
지난 3월 8일(월) 오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중심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마라 벨 홀에서 케냐 GBS(IYF와 Goodnews Mission의 합자로 설립된 디지털 TV 방송국)공식 개국식이 있었다. 이번 개국식은 케냐 정부 관계자, 조지 오뎀바 관광부 대표, Mr & Mrs Jackson 청소년 스포츠부 대표 및 방송 분야 귀빈들과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라이처스 스타즈의 댄스와 가야금 연주, 케냐 전통댄스 순으로 이어진 축하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가뜨겁게 달구어졌는데, 특히 현경옥(굿뉴스코 제9기, 케냐) 단원의 가야금 연주는 한국의 전통악기를 처음 대하는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IYF 도기권 회장의 축사에 이어 케냐 나이로비교회 조성화 목사의 축도와 방송준비부터 개국까지의 진행 상황을 발표하는 GBS 허용 사장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이어 박철용 Chairman은 환영사를 통해 “GBS 개국을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다양한 정보를 방송하여 케냐 국민께 사랑받는 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어려웠던 시절(1973년)에 양식을 두고 기도하다가, 나도 모르게 책을 출판하고 방송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이 기도는 단순히 방송을 여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프리카에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한 기도였고, 오늘 그 기도가 이루어져 케냐 GBS 방송이 개국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케냐 방송국의 개국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케냐 주요 언론들, 큰 관심 보여
이번 ‘케냐 GBS’ 방송국 개국식은 The star, Kivevelo, Green Media 등 케냐 주요언론들이 일제히 취재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케냐 문인협회 회장인 완잘라(Chris Waniala) 교수는 “2008년 케냐 선거폭동 이후 월드캠프를 통해 방황하는 청소년 선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IYF가 GBS 방송국을 통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용 GBS 사장은 “케냐 국민들이 GBS 방송을 통해 복 받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앞으로 아프리카 동·서부 그리고 중동 지역까지 방송이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GBS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국식을 계기로 GBS는 케냐 정부 기관과 현지 언론에 공식적인 업무를 알리면서 언론사로서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GBS가 케냐를 대표하는 기독교 방송국이 되길 기대해본다.
현지(케냐)/ 박재한 통신원
정리/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