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대륙에 변화와 감동을 준 ‘2010 IYF 파라과이 ˙ 브라질 월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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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대륙에 변화와 감동을 준 ‘2010 IYF 파라과이 ˙ 브라질 월드캠프’
남미 청소년(대학생) 1,500여 명 참가 … 정부 고위층부터 인디오 주민까지 열렬한 호응 속 폐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2.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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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페루 월드캠프(2.15~19)에 이어 2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파라과이에서 IYF 월드캠프가 펼쳐졌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도 IYF 월드캠프가 개최되는 도시와 국가마다 놀라운 변화와 감동을 일으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부통령 등 VIP, 개막식 참석

2월 18일(목) 저녁 축구협회 회의장 ‘꼰메볼’에서 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IYF 파라과이 월드캠프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부통령을 비롯한 각부 장관, 상원의원 등 수많은 인사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파라과이 페데리코 프란코 부통령은 “IYF가 성경을 통해 마음을 나눈다는 점이 좋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청소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한편 취재 열기도 뜨거웠는데 파라비시온·SNT 방송사와 ABC 신문사에서 개막식 등 월드캠프 동향을 상세히 취재하였다.

파라과이 대통령을 다시 만나다

18일(목) 오전, 파라과이 대통령 궁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 도기권 IYF 회장 등이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을 만나 성경을 통해 신앙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2008년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의 방한 당시 첫 만남을 계기로 작년 파라과이 월드캠프(2009.2.24) 때 만난 데 이어 세 번째 그를 만났다.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를 만나 “오! 나의 목사님!”이라며 반갑게 포옹하였다. 곧이어 박 목사는 히브리서 10장을 펼쳐 “신앙은 당신을 보는 것이 아닌 주님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십니다”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루고 대통령은 매우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한 후 히브리서 1장 1절을 보이며 “옛적에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아침에는 당신을 통해서 내게 말씀하셨습니다”는 말로 화답하며 기뻐하였다.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과 접견 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나라의 지도자에게는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따르는데,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에게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셨다”고 말했다.

“정말 건전하고 유익한 행사였어요!”

건전하고 유익한 IYF 월드캠프의 프로그램은 명사 초청 강연과 IYF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총 15개의 아카데미는 언어·의학·요리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간단하고도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해 주었다.TV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광고를 보고 참가한 파라과이 까롤리나 곤잘레스(18세, 女) 씨는 “술·마약이 없는 건전한 행사는 어떤지 궁금해서 참가했어요. 이곳에서 말씀을 들으며 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현지/ 이나리 통신원
정리/ 고정연 기자
 




계속해서 2월 21일(일)부터 24일(수)까지 남아메리카의 중앙에 위치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2010 IYF 브라질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다.

브라질 첫 월드캠프 개최

2월 21일(일) 상파울루 빨끼 세우쑤 풀따두 아넴비에서 브라질 첫 IYF 월드캠프가 열렸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캠프 한 주 전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삼바축제가 열렸던 곳이다.
들뜨고  혼란스러운 삼바축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청소년들에게 밝고 건전한 마음을 심어주는 IYF 월드캠프 개막식에 500여 명의 남미 청소년들과 각계각층 귀빈이 참석하였다. 이날 윌리엄 우 상파울루市 하원의원은 “앞으로 IYF 월드캠프를 통해 세계를 이끌어갈 많은 리더들이 탄생할 것을 믿는다”고 브라질 첫 월드캠프를 축하해 주었다.
박옥수 목사는 “변화는 마음 중심에서 와야 하며 성경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며 성경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마존 지역 인디오들도 참가

이번 캠프에는 아마존 지역 마토그로스州 샤반치 부족 인디오 70여 명이 참가하였는데, 이들은 수개월 전 IYF 해외봉사단원들의 전도여행으로 IYF를 처음 접한 후 이번 캠프에 초청받았다.
수렵생활을 하는 등 문명을 접하지 못했던 인디오들은 처음에는 월드캠프의 모든 것을 낯설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였다. 하이문두 아지베우 추장은 더 많은 인디오 청년들에게 IYF를 알리고 싶다며 마토그로스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였다.
24일(수) 저녁 7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끝으로 2010 IYF 브라질 월드캠프는 폐막하였다. 생애 처음 참가한 월드캠프를 통해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감사와 기쁨을 맛보았다는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의 감동을 뒤로 한 채 벌써 내년 월드캠프가 기다려진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IYF 월드캠프는 남미 청소년들의 마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건전한 청소년 축제문화로 자리매김하였다. 수많은 청소년의 마음에 밝은 미래와 소망을 전해준 월드캠프의 파장이 앞으로 한 나라를 바꾸고 남미대륙 전체를 바꿀 것을 생각할 때 매우 기대가 되고 가슴이 벅차 오른다.
2010 IYF 월드캠프의 다음 개최국은 아시아 필리핀(5.3~6)이다.

현지/ 김영은 통신원
정리/ 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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